며칠 전 한 지인(知人)이 가슴 밑바닥부터 밀려오는 쓸쓸함에 마음이 우울하고 힘들다며 나에게 SOS을 쳤다. 얼마 전 자녀를 타주에 있는 대학으로 보낸 터라 그들의 빈자리로 인해…
[2010-11-16]강릉 살던 나는 대학에 입학하여 서울로 가면서 하고 싶었던 공부를 열심히 해보겠다 작정하고 대학생활을 시작했다. 그동안 그렸던 꿈을 살려 마음껏 펼쳐 보자는 부푼 희망으로 첫학년…
[2010-11-15]“짹짹 짹짹 째째쨰쨱’ 노래하듯 즐겁고 경쾌하게 지저귀는 새소리와 창문 사이로 눈부시게 부서지는 햇살이 또 다른 하루가 시작되었음을 알려준다. 오늘도 건강하게 살아서 눈 뜰 수 …
[2010-11-14]캘리포니아에는 58개의 카운티가 있으며 산하에 478개의 시가 있다. 캘리포니아의 10대“시”를 인구 순으로 꼽아본다면 다음과 같다. 로스앤젤레스, 샌디에고, 산호세, 샌프란시스…
[2010-11-14]질문)저는 미국 시민권자로서 약 10여년 전에 언니 기족을 초청했었습니다. 형제/자매 초청 case 이어서 그런지 10년이 훨씬 지난 이후에야 비로소 언니 가족이 영주권을 신청하…
[2010-11-14]----------------------------------------------------------- Hail Mary, full of grace, the Lord is …
[2010-11-14]지난 주말 아주 귀한 분을 만나게 되었다. 세상을 살면서 많은 사람을 만나고 헤어진다. 그 분의 삶의 여정이 나의 친정어머니와 어쩌면 그리 유사할까 생각했다. 그 분의 삶 자체가…
[2010-11-14]누구에게나 생애의 가장 찬란한 시절이 있기 마련이다. 때로 고통과 시련으로 눈물의 시절을 보내기도 하지만, 비 온 후의 땅이 굳어지고 무지개가 눈부시게 피어나듯이 그렇…
[2010-11-14]280번 고속도로를 따라 가면 crystal spring을 끼고 아름다운 산책로가 나온다. 참나무와 소나무 그리고 이름도 모르는 잡목들과 숲이 알맞게 어우러져 있고, 이…
[2010-11-11]올 초 기록적인 폭설과 한파로 도심의 교통이 마비되었던 서울을 뒤로하고 필자는 2010년 1월 말 버클리 대학교(UC. Berkeley) 객원교수 자격으로 미국 캘리포니아 서부해…
[2010-11-11]“당신 미국에 오래 살았나 봐” 남편이 한마디 툭 던진다. 내 뒤를 따라오던 노인 부부에게 문을 잡아 주느라 뒤늦게 쇼핑센터 주차장에 도착한 내게 한 말이다. 칭찬이라기엔 조금 …
[2010-11-10]샌프란시스코의 피어 (Pier) 41에서는 앤젤 아일랜드(Angel Island) 주립 공원으로 가는 페리가 있다. 금문교를 바라보며 아름다운 해상 경치를 감상하다가 이 섬에 내…
[2010-11-10]요즘 주위에서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분들의 별세 소식이 들려온다. 갑작스러운 이별에 마음이 우울하고 당혹스럽지만, 또 한편으로는 내 자신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가 되기도 한다. …
[2010-11-09]백인 사회에서 살며 백인처럼 자란 우리 젊은이들은 나이가 들며 그들의 정체성을 찾으려는 노력이 눈에 뛴다. 부모에게 그들이 백인 사회의 정착 과정을 물어도 제대로 이야기가 없…
[2010-11-09]가을 바람이 불면서 나뭇잎이 하나 둘 떨어지듯이, 과거의순간들도 하나 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갑니다. 칠레 아타카마사막 산호세 구리 광산이 붕괴되어 지하 622m에 매몰 되었던 …
[2010-11-09]며칠 전 뜻밖에 모르는 남자 분 한테서 전화를 받았다. 한국일보 편집국장인데 어떤 분으로부터 추천을 받았다며 ‘여성의 창’에 일주일에 한번씩 글을 써달라는 부탁이었다. …
[2010-11-08]나이를 먹어서인지 아니면 두려움 때문인지 솔직히 내 마음의 생각을 옮기는 글을 쓴다는 것이 부끄럽다. 1996년 처음 "여성의 창 " 집필을 청탁 받았을때는 아무것도 모른채 썼었…
[2010-11-07]한국 영화를 잘 보지 않았던 내가 이번에 내리 6편을 보았다. 한국 영화에 대한 평가를 그리 후하게 내리지 않았었는데 이번에 6편의 영화를 보고 그 인식을 달리 하였다.…
[2010-11-07]도시의 이름은 감상적인 가치를 지니고 있을 뿐더러 그 고장의 역사를 이야기하며, 여행자들의 길잡이 역할도 한다. 내가 살고 있는 도시와 인근 도시의 유래는 주민들의 흥미꺼리이며 …
[2010-11-05]가을 바람이 불면서 나뭇잎이 하나 둘 떨어지듯이, 과거의순간들도 하나 둘 기억 저편으로 사라져갑니다. 칠레 아타카마사막 산호세 구리 광산이 붕괴되어 지하 622m에 매몰 되었던 …
[2010-11-05]50만 뉴욕 일원 한인사회를 대표하며 세계 속 한인사회의 위상을 드높여온 ‘코리안 퍼레이드’가 오는 10월4일 성대하게 펼쳐진다. 뉴욕한인회가…
공항 검색대(TSA)에서 이제 더 이상 신발을 벗을 필요가 없어졌다.2006년부터 미국의 모든 공항에서 신발을 벗고 검색대를 통과해야 했지만 …
윤석열 전 대통령이 10일(이하 한국시간) 조은석 내란 특별검사팀에 재구속됐다.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처음 구속됐다가 법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