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드는 사람을 만나기란 정말 어렵다. 오랫동안 실로 오랜만에 그런 사람을 만났을 때 나는 가슴속에 알 수 없는 전류가 흐르면서 혼자서 은근히 점 찍어 두었다. 나는 28살 …
[2010-03-09]지난해 한국 나들이에서 느꼈던 정과 포근함도 잠시, 돌아 와 지낸 이번 겨울 ! 세월의 흘러감을 아쉬워해야 할 나이 인데도, 나는 너무도 긴 겨울의 터널을 지나 온 것 같다. 그…
[2010-03-09]강한 자석에 끌려 가듯 나는 지난주 올랜도까지 가게 되었다. 일주일 건강요양 프로그램이 플로리다 올랜도에서 있었기 때문이다. 6개월전 암 수술을 받고 한국에서 회복…
[2010-03-09]봄비 그치자 뒤뜰에 자목련이 활짝 피었다. 목련송이들이 마치 보랏빛 등(燈)처럼 가지마다 꽃불 밝혔다. 그 화사한 빛 때문인지 하늘이 유난히 눈부시다. 태가 곱고 품이 넉넉한 목…
[2010-03-09]몇일전 오클랜드 트리뷴지에 자연을 소재로 하는 하이쿠 시를 소개 하여 우리의 관심을 끈다. 일본 사람이 쓴것이 아니고 베이 에리아 거주 하는 아마추어 시인들이 쓴것이 되서 더 두…
[2010-03-09]학창 시절 대부분의 사람들이 철없이 밝기만 한 학생으로 나를 생각하던때가 있었다. 그때 한 교수님이 지나치는 말처럼 ‘상처없는 영혼이 어디 있느냐’고 말하셨고, 나는 교수님이 …
[2010-03-08]제이차 세계 대전이 끝나고, 미군들이 귀환했을 때부터 미국에서는 신생아 출산율이 높아졌다. 1946년부터 1964년 사이에 출생한 전후 세대를 베이비 부머 (baby boomer…
[2010-03-08]어느새 2009년도 세무 보고철이 되어 고객들의 전화가 한창이다. 공인 회계사로 20여년 동안 세무 보고를 하다보니 독자들에게 알려 주고 싶은 말이 참 많으나 지면상 몇가지만…
[2010-03-07]아무리 둘이서만 사는 살림이 줄어들었다 해도 부엌 일 만은 그리 많이 줄어지지가 않는다. 썰고 무치고 볶고…거의가 다 손가락을 사용하는 일 들이다. 이젠 치료를 받 아 그만그만…
[2010-03-07]아버지의 기타가 언제부터 우리집에 있었는지 나는 알지 못한다. 아마도 내가 태어나기 전에도 있었을 것이다. “아이들이 깨지 않도록 조심하느라고 나의 기타소리에는 힘이 없단 말이야…
[2010-03-07]부제: 남미계(南美系) 호칭인“히스패닉”또는“라티노”는 공용어:“히스패닉”은 스페인어권 남미, “라티노”는 “포르투갈어권”까지 합친 남미계지만 동의어로 사용 스…
[2010-03-07]Die to live! / 죽으면 살리라 ------------------------------------------ When shall I be free? When I…
[2010-03-07]동계 올림픽이 얼마 남지 않았을 때, 동계 올림픽의 경기 종목 및 경기 방법, 우리 나라가 출전하는 종목에 대해 숙제를 주었다. 그런데 차분히 조사를 해 온 것 같지 않아 다시…
[2010-03-07]위진시대 죽림칠현으로 불리는 일곱 명의 선비 중 한명인 혜강이 억울한 죄를 뒤집어 쓰고 처형당한 후 그의 아들 혜소가 성장하자 또 다른 죽림칠현 중 한 사람인 산도가 진무제(사마…
[2010-03-05]최근 “북가주의 강남”이라고 불리는 더블린지역에 갈비 맛 좋기로 소문난 “오가네 갈비” (대표 오미자)가 ‘더블린 점“을 오픈해 지역 한인들은 물론 주류사회 사람들로부터도 큰 환…
[2010-03-04]“목사님은 사역하시면서 어디에 가장 많이 시간을 할애하세요?” 어떤 장로님이 목사님께 물었다. 뭐 별로 심각한 분위기에서 묻는 것도 아니고 해서목사님도 가볍게 대답했다. “목회자…
[2010-03-04]결혼하여 첫아이를 낳을 당시 가장 큰 걱정이 아침 잠이 많은 내가 과연 새벽에 일어나 아기에게 우유를 줄 수 있을까였다. 그러나 그 걱정은 한낮 나만의 기우였다. 아이가 태어난 …
[2010-03-04]여성이 결혼을 하여 첫 아이를 임신하면 세상에서 부러울 것이 없을 것이다. 기다리던 양가집 어른들의 축복 속에 하루 하루를 행복하고 편안하게 태교에 신경을 쓰게된다. 그러나 임신…
[2010-03-03]이 글을 넘기는 마감은 일요일이다. 그러니까 이 글은 일주일 전 감정의 기록인 셈이다. 조금 전, 김연아의 올림픽 경기를 보았다. 얼마나 무거웠을까? 감당하기 어려운 지독…
[2010-03-03]한국전이 끝나고 모든 물자가 부족 할때였다. 당시 모두 사는게 어려울 때 책읽기에 재미가 붙어 동내 대본업 하는 구멍 가게에서 소설을 빌려다가 밤이새게 읽었다. 이렇게 하여 내가…
[2010-03-02]지난 4일 새벽 텍사스주에 쏟아진 기습 폭우로 수십명이 사망하거나 실종되는 대규모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텍사스주 중부지역에…
지난 1월 트럼프 행정부가 출범한 이래 버지니아에서 5개월만에 약 3,000명의 불법체류자들이 체포된 것으로 파악됐다.지난 5일 언론매체 뉴욕…
폭우에 범람한 텍사스주 샌 가브리엘 강 [로이터]텍사스 폭우 사망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행정 당국의 늑장 경고와 안이한 대처가 인명 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