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밀알의 밤’타운 강연회
▶ 한인 1만명 참석 큰 관심
지난 24일 ANC온누리교회를 찾은 닉 부이치치가 절대 포기하지 말고 희망을 찾아 나서서 하나님이 주시는 힘과 행복을 경험하랴고 강조하고 있다. <장 지 훈 기자>
“희망은 포기하지 않고 찾아 나설때 얻어집니다”
강연이 열린 교회 의자가 모자라 바닥과 복도까지 가득 메운 인파속에서‘사지 없는 희망 전도사’ 닉 부이치치는 한인 청소년들에게 ‘한계 없는 삶’을 강조했다. 지난해에 이어 밀알장애인장학복지기금 마련을 위한‘ 2012 밀알의 밤’ 초청연사로 한인 사회를 다시찾은 닉 부이치치에 대한 반응은 형언할 수 없이 뜨거웠다. 지난 24일 ANC온누리 교회, 25일 남가주 사랑의교회, 26일 주님의영광교회 사흘간 연인원 1만명 가까이 동원됐다.
닉 부이치치는“ 1년에 강의 요청만 1만3,000건이 넘는데 한인들과의 만남은 항상 큰 힘이 된다”며“ 요즘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한‘ 왕따 퇴치’에 주력하고 있다. 어렸을 적 두 팔과 두 다리없이 태어나 호주에서 학교를 다니면서 또래의 놀림을 많이 받았기에 이들의 아픔을 누구보다 깊이 이해한다”고 전했다.
부이치치는 어릴 적 삶을 비관해 자살시도를 한 적이 있고 사촌이 암
으로 죽는 등 정신적 충격을 경험하며 하나님을 만났다고 간증했다.
부이치치가“ 어려울 땐 가장 가깝고 영감과 희망을 줄 수 있는 사람을 찾아 나서야 된다, 특히 아버지가 올바로 서서 가족을 행복하게 해야 한다”고 강조하자 터져 나온 한인들의 박수는 불같이 뜨거웠고 사랑과 회개의 눈물을 동반했다. 지난 2월 카나에 미야하라를 아름다운 신부로 맞은 닉 부이치치가 7개월 후면 아기가 태어난다며 아내의 임신 소식을 발표하자 강연회에 참석한 한인들은 부이치치 부부의 행복에 큰 환호를 보냈다.
닉 부이치치는“ ‘허그’에 이어 오는 10월 신간 ‘멈출 수 없는’ (Unstoppable)을 출간한다. 결혼 전에 우울증을 겪었는데 이를 어떻게 극복했는지 아내를 어떻게 만났는지를 담은 책”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가주밀알선교단(단장 이영선)이 주최한 닉 부이치치 초청 2012밀알의 밤 행사 수익금 전액은 2013년 장애인 학생들을 위한 밀알복지장학금으로 지급된다. 밀알선교단은 2001년부터 2012년까지 총 133만8,000달러를 장학금으로 지원했다.
<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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