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월 1일부터 섹션 8 바우처 신규 임대 계약 체결자에게 지원금 10퍼센트 삭감
오는 8월 1일부터 엘에이에서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바우쳐인 섹션8 바우처 지원금이 10% 줄어듭니다.
LA시 관계자들은 섹션 8 지원금 삭감이 트럼프 행정부에서 단행된 연방 주택 예산 삭감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조치로 LA의 높은 렌트비를 감당해야 하는 저소득층 가정의 부담이 커질 전망입니다.
8월1일 이후 신규 임대 계약 체결자에게 적용되며, 기존 수혜자는 당장 영향을 받지 않지만, 이사할 경우에는 적용을 받게 됩니다.
일례로 엘에이의 90034 우편번호 지역의 1베드룸 최대 보조금이 기존의 2천820달러에서 2천585달러로 줄어듭니다.
바우처 혜택 가구수는 변함이 없지만 지원금을 줄었습니다.
현재 엘에이에서 약 5만 가구가 섹션8 바우처에 의존하고 있으며 자금 불확실성으로 인해 신규 신청 접수는 중단된 상태입니다.
섹션 8 바우처의 한도가 낮아지면, 바우처 소지자 입장에서는 렌트 가능한 아파트의 선택권이 줄고, 자신이 원하는 위치, 규모, 주거 환경 수준을 포기해야 할 수 있습니다.
섹션 8 바우처 바우처 프로그램이 참여하는 건물주들은 연방 지원금 확보가 어려워지면서 참여 의욕이 떨어져, 저렴한 주택 공급이 더 위축될수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는 섹션8 등 연방 주택 프로그램 예산을 대폭 삭감했습니다.
제안된 연방 예산 감축안은 전국적으로 임대 지원을 43%까지 줄이는 것으로, LA시 주택국 등 지역 기관들이 바우처 지원금을 내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주택 도시 개발부 HUD 는 신규 자금 지원을 보장하지 않고 있어, 특히 LA 같은 ‘성역 도시’에는 추가로 제약이 가해질 수 있습니다.
기존 수혜자는 당장은 보호되지만 , 신규 렌탈 유닛을 찾는 이들에게는 선택권이 적어져 LA의 주거 위기가 한층 심각해질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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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 서울 정연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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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까롱 바수와 노섬집으로 가서 농성하며 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