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여성동지회 홍순옥(오른쪽) 회장과 김오옥 부회장이 제5회 태극기 교실에 한인들을 초청하고 있다.

“한인 가정에 태극기와 액자를 선물합니다”

미주 3.1여성동지회가 광복 70주년을 맞아 ‘청소년 태극기 교실’을 운영한다. 3.1여성동지회는 한인 청소년과 부모들이 태극기 교실에서 태극기를 직접 그리면 동지회가 준비한 액자까지 선물한다고 전했다.

5회째 열리는 올해 청소년 태극기 교실은 LA 한인회가 주최하는 광복 70주년 8.15 LA 축제기간에 열린다. 한인 청소년과 부모들은 14~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 서울국제공원 인근 아이롤로 거리에 마련된 3.1여성동지회 부스를 찾으면 된다.

홍순옥 회장은 “동지회에서 태극기 역사와 그리는 방법, 도화지와 색연필까지 모두 준비해 청소년들에게 모국의 국기를 알리고자 한다”면서 “올해는 ‘LA에서 독도까지 태극기 물결’을 주제로 청소년들이 자유롭게 태극기를 그려 보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특히 3.1여성동지회 측은 한인 가정에 태극기가 없는 집이 많다며 조부모와 부모들이 아이들을 데려 오면 직접 그린 태극기를 예쁜 액자에 담아준다고 강조했다.

김오옥 수석부회장은 “한인 청소년들이 태극기를 그리며 한국의 역사와 광복 70주년 의미를 되새기면 뜻 깊은 시간이 될 것”이라며 “각 지역 한글학교와 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 부탁한다”고 말했다.

문의 (213)999-5454


<김형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