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시의회서 최종 통과
▶ ‘놀만디-카탈리나 구간’
LA 한인타운의 중심 6가 도로 일부 구간을 막고 차 없는 보행자 전용 거리를 조성하는 시범 프로그램 시행안(본보 8월27일·9월17일자 보도)이 LA 시의회에서 확정됐다.
한인타운을 관할하는 헤터 허트 시의원(10지구)이 지난달 22일 발의한 이 시범 프로그램 시행안은 지난 17일 열린 시의회 본회의 표결에서 시의원 13명 만장일치로 통과됐으며, 이에 따라 LA시 교통국이 시행일정 조율에 들어가게 됐다.
이 방안은 타운내 6가길 놀만디 애비뉴에서부터 카탈리나 스트릿까지 구간에서 차량 통행을 막고 보행자 전용 구간으로 만드는 시범 프로그램을 주말에 실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다.
특히 주민들과 기타 이해 관계자, 연령, 인종, 성별 등 다양한 인구집단을 대상으로 여론 조사 및 의견 수렴을 진행한 뒤, 영구화도 고려하는 내용이 포함돼 주목됐다. 해당 구간을 공공 여가 공간으로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영향을 받는 지역이 넓은 만큼 의견수렴이 중요하다는 평가가 많이 나오고 있다.
교통 혼잡과 주차난이 상존하는 한인타운에서 도로 공간을 없애는 방안에 대해 우려의 목소리가 나올 수 있다. 일각에서는 6가 해당 구간을 막게 되면 주차 문제로 일부 상권이 되레 불이익을 받는 것 아닌지 확인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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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형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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