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니 부상·위버 DL행
쿠오홍치 첫 등판 첫 패
LA 다저스(7승8패)가 5할 승률을 넘을 올 시즌 3번째 기회에서도 주저앉고 말았다.
다저스는 22일 원정경기에서 신시내티 레즈(7승9패)에 5-8 역전패를 당했고, 매니 라미레스가 6회 안타를 치고 나갔다가 왼쪽 햄스트링을 움켜쥐고 퇴장하는 바람에 1패 이상의 타격을 입었다. 조 토리 감독에 따르면 매니는 최소한 2경기에 결장한 전망으로 다음 워싱턴 내셔널스 시리즈에 아예 못 나올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피칭 스태프가 불안, 연일 난타전을 펼치고 있는 다저스는 이날 안드레 이티어와 핀치히터 개럿 앤더슨이 각각 투런홈런을 날렸지만 상대 제이 브루스에도 2점포를 한 방 얻어맞는 바람에 5-4 리드를 지키는데 실패했다. 올해 처음으로 기용된 대만인 왼손 구원투수 쿠오홍치(27)가 드루 스텁스에게 결승타를 얻어맞고 부상자명단에서 풀리자마자 패전투수가 됐다.
다저스는 이날 경기 직전 오른손 구원투수 제프 위버를 15일짜리 부상자명단에 올린 대신 쿠오홍치를 빅리그 엔트리에 포함시켰다. 위버는 전날 경기 8회에 구원등판, 레즈 외야수 자니 곰스를 땅볼로 잡은 후 오른쪽 옆구리 통증을 호소, 한 타자 만에 교체된 결과 당분간 뛰지 못하게 됐다. 위버는 올 시즌 다저스의 첫 14경기에서 9번이나 투입되더니 결국 고장나고 말았다.
지난해 35경기에 등판, 2승에 방어율 3.00을 기록했던 쿠오홍치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그 동안 부상자명단에 올라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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