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의 자살이 증가하고 있다. 1950년부터 1980년까지 30년 동안 여대생들의 자살률은 10만명당 3.9명에서 7명으로 거의 두 배가 늘었다. 반면 남자 대학생들의 자살률은 10만명당 10명에서 32명으로 세 배 이상이 증가했다. 올해 19세에서 24세 사이 젊은이들의 자살 인구는 1,00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국 정신건강연구소에 따르면 학생 자살사건은 계절에 관계없이 연중 발생하고 있지만 자살 미수(요행으로, 자살 실행의 결단력 부족으로 혹은 발달된 의술로 인해 생명이 구해진)는 가을철에 증가한다. 자살 동기는 종종 최근 경험한 실연, 비관 혹은 학업 실패 등으로 나타나고 있다. 어떤 사람의 자살 가능성을 판별하기는 어려운 일이다. 제대로 교육을 받은 정신건강 전문가들도 실수를 할 수 있다. 하지만 자세히 관찰하면 일시적인 우울함이 아닌 자살로 이어질 수 있는 보다 심각한 징후들을 감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자살 징후로는 모든 사회활동으로부터의 후퇴, 갑자기 행복해지거나 말수가 적어지는 등의 성격이나 행동의 급격한 변화, 수면 및 식사 습관의 현저한 변화 등을 꼽을 수 있다. 이밖에 소중하게 여기던 물건들을 다른 사람에게 주는 것도 경고 신호다. 일반의 통념과는 달리 자살을 기도하는 모든 사람들이 이를 사전에 면밀하게 준비하는 것은 아니다. 연방 질병통제센터의 행동과학자 토머스 사이먼은 이렇게 말한다. “자살을 시도하는 사람들이 오랜 기간 생각 끝에 결정할 것 같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자살이라는 것을 처음 생각해서 실제로 행동에 옮기는 데까지 걸리는 시간은 종종 5분에 불과하다.” 이같은 충동적인 결정은 때때로 음주가 원인이다. 가족이나 친구의 자살 고려 여부를 판단하려고 할 때 우회적인 것보다 직접적으로 물어보는 것이 괜찮다. 이런 질문이 당사자에게 자살 아이디어를 제공하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그 사람에게 자신이 혼자가 아니라는 사실을 일깨워주기 때문이다. 자살 방지를 위한 도움은 학교 카운슬러, 정신건강 핫라인, 병원 그리고 요즘에는 온라인으로도 얻을 수 있다. 한편 자살 미수에 그친 사람은 나중에 다시 시도할 가능성이 일반인보다 훨씬 높다는 사실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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