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중은 악보다는 선을 사랑한다. 또한 민중은 고된 일을 성취하기보다는 손쉬운 쾌락을 추구한다. 그래서 복잡한 사회 시스템을 이해하려 노력하기보다는 소수의 위정자들이 마련한 정치,…
[2006-02-06]한국전쟁 하면 떠오르는 인물이 있다. 맥아더다. 이 맥아더와 관련해 전해지는 얘기가 있다. 한국전쟁의 성격을 맥아더 자신이 제대로 파악하지 못했다는 것이다. 전쟁은 가장 혐오스…
[2006-02-06]요즘 한국에서는 ‘스크린쿼터 축소’를 두고 찬반 논쟁이 뜨겁게 진행 중이다. 스크린 쿼터란 국산영화 의무상영제라고도 한다. 외국영화의 지나친 시장잠식을 방지하는 한편 자국영화의 …
[2006-02-06]몇년전, 함께 일하던 동료가 갑자기 은퇴를 선언했다. 나와는 20년 넘게 가까이 일했지만 나는 그녀의 나이를 몰랐고 우리는 동료이자 친구였다. 확실한 것은 그녀의 은퇴가 나이와는…
[2006-02-04]백남준 선생께서 타계하셨다는 소식을 들었다. 어젯밤 피닉스에서 뉴욕으로 오는 비행기에 막 오르기 전이다. 자리에서 눈을 감고 잠을 청할수록 백선생과의 인연의 기억이 더욱 또렷해진…
[2006-02-04]가장 재미없는 운동 경기는 응원할 ‘우리편’이 없는 경기이다. 게임을 잘 하든 못하든 ‘우리편’이 뛰어야 가슴 졸이고, 환호하고, 분통 터트리는 감정 이입이 가능해진다. 미…
[2006-02-04]마영애씨가 최근 미국 정부에 망명을 신청했다. 마영애씨의 망명신청은 지금까지 한국에 정착한 탈북자들이 미국 밀입국을 시도하다 적발돼 추방을 면하기 위해 제기해온 ‘방어적 망명’(…
[2006-02-04]얼마전 서울에 갔을 때 소설가인 친구 J가 대학 동창 끼리 모여 저녁이나 먹자며 친구들을 불러 모았다. 새로운 사람이 나타날 때마다 잘왔어, 잘왔어 하며 웃고 떠들고 분위기가 무…
[2006-02-04]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평소 갖고 계신 …
[2006-02-04]‘바람과 함께 사라지다’를 제작한 새뮤얼 골드윈은 “메시지를 보내고 싶으면 웨스턴 유니언을 불러라”고 말한 바 있다. 이 말은 영화는 의미보다 재미가 우선이어야 한다는 뜻. 그…
[2006-02-03]전쟁은 파괴적이고 비참한 것이며 우리를 슬프게 하는 가장 큰 재앙의 하나이다. 그런데 아이들은 왜 전쟁놀이를 즐기고 사람들은 구경하기를 재미있어 할까. 사람들의 마음의 근저에 혹…
[2006-02-03]“나는 춤을 출 줄 모릅니다”라고 말했더니 어떤 분이 춤을 출 줄 모르는 것이 자랑일 수 없다 라고 나에게 말해 주었다. “나는 고스톱을 칠 줄 모릅니다”라고 했더니 그것 역시 …
[2006-02-03]인간은 미래를 궁금해하는 유일한 동물이다. 왜 그런가. 지구상의 모든 동물 가운데 오직 인간만이 시간의 흐름을 인식하는 능력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시간에 대한 개념이 전…
[2006-02-03]그녀를 만난 게 거의 29년이 되어 온다. 캘리포니아로 이사와 새로 찾은 미국 교회에 갔을 때 그녀를 처음 보았다. 반가워 한국말로 인사를 하니 아주 미안해하며 한국말을 못한다고…
[2006-02-03]재미한인사회와 함께 성장해 온 신문, 한국일보의 오피니언 페이지는 한인 커뮤니티의 보다 나은 내일을 위해 독자 여러분과 함께 생각하고 토론하기 위해 마련된 대화의 광장입니다. …
[2006-02-03]LA한인회장 선거전이 벌써부터 뜨겁다. 일부 후보는 이미 사무실 임대에서 이사진 구성까지 출마준비를 완료했는가하면 예상후보들 주변엔 몰표를 장담하며 돈을 요구하는 선거꾼들도 모여…
[2006-02-03]친디아’(Chindia)란 신조어가 유행이다. 중국(China)과 인도(India)의 합성어로, 중국과 인도시대의 전망이 대두되면서 나온 말이다. 관련해 곧잘 지적되는 것이 ‘디…
[2006-02-03]국가 비상사태가 아니고서야 대통령의 연설은 지루한 것이 당연하다. 엊그제 부시의 국정연설은 조금 더 지루했다. ‘강한 미국’을 역설한 대외정책은 지난 5년간 귀아프게 들어왔던 것…
[2006-02-02]한국일보 시카고 지사 주관으로 하는 골프를 포함한 자메이카 패키지 여행을 다녀왔다. 여행도 좋지만 우선 영어권의 나라이어서 의사소통이 쉽다. 미국 동부인들은 추운 겨울을 피해…
[2006-02-02]살다보면 황당한 일을 많이 겪게 되지만 이번에 전화요금 때문에 어이없는 일을 당하게 되었다. 1월달 청구서 금액이 평상시보다 많이 나와 SBC사에 내역을 문의했더니 ‘The Bi…
[2006-02-02]




























조환동 / 편집기획국장·경제부장
민경훈 논설위원
정재민 KAIST 문술미래전략 대학원 교수
김영화 수필가
김정곤 / 서울경제 논설위원
권지숙
옥세철 논설위원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연방하원에 도전장을 낸 척 박(한국명 박영철) 예비후보 후원 모임이 지난 18일 열렸다. 척 박의 부친인 박윤용 뉴욕주하원 25선거구 (민주)…

올 한해동안 버지니아와 메릴랜드, DC 등에서 연방 이민당국에 체포된 사람이 1만명이 훌쩍 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미 전국적으로는 22만명…

연말을 맞아 도로 위에서 순간적으로 벌어진 운전 중 시비가 40대 한인 가장의 총격 피살 비극으로 이어졌다. 워싱턴주 레이시 경찰국과 서스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