며칠 전 글벗의 초대로 H와 함께 그의 집에서 한나절을 즐겁게 보낸 일이 있었다. 정초에 그녀 집에서 가진 문우들의 정기 모임 때 감기로 인해 불참했었기에 궁금하던 터였다. LA…
[2004-09-28]오월중순이었다. 농사의 기본도 모르는 내가 모종삽을 들고 뒷마당으로 나갔다. 우리 집 뒷마당엔 시아버지가 일구어 놓으신 서너 평 남짓한 텃밭이 있다. 지금은 잡풀만 무성하게 자라…
[2004-09-28]사무치는 그리움이 터질 듯 죄어온다 오월의 화원에서 향그런 내음이 풍기는 꽃 잔치, 색색이 물들인 장미꽃 한아름 우아한 눈빛과 함께 내면의 상처 말끔히 벗어 던지고 …
[2004-09-28]쏴아 - 와 쪼르르의 중간음보다 한 톤 낮아 신경 줄 건드리는 `토록 토록` 소리 사람불러 고쳤는데도 조일대로 조이고 잠글대로 잠갔는데도 헐거워진 각질 사이로…
[2004-09-28]1.키우던 금붕어 중 한 마리만 빼고 다 죽었다. 외로워보여서 냉장고에 있는 꽁치를 꺼내서 어항에 넣었다. …10분 뒤, 금붕어는 꽁치가 싫은지 자살했다. 2.본드를 불면 어떤…
[2004-09-28]3위: 군대 갔을 때 2위: 술 마셨을 때 1위: 군대가서 술 마셨을 때 3위: 눈물 흘릴 때 2위: 잠들었을 때 1위: 술 취해서 잠 들었…
[2004-09-28]메신저에 친구가 들어왔기에 말을 걸었다. “어디냐?” 친구가 대답했다. “나? 공주야∼.” 난 무의식 중에 자동으로 이렇게 써 보내고 말았다. “난 왕자야…
[2004-09-28]물가 인상을 반영하듯 잔뜩 오른 교통비. 서울 외곽에 사는 탓에 집까지 가는데 지하철 요금이 1,000원이나 된다. 비싸다는 생각이 들지만 안 살 수는 없고. 그런데…
[2004-09-28]남자 셋이 나이트에 갔다. 여자 셋과 즉석미팅을 했는데 둘은 정말 예뻤지만 나머지 하나는 엄청난 폭탄이었다. 평소에도 운 나쁘기로 유명한 ‘진지한’군. 간절한 기도도…
[2004-09-28]일반사회: 왜 그렇게 생각이 없니? 한국지리: 다른 지역 학생들은 그런 것 갖고 안 그럴거다. 음악: 말리지는 못할 망정 서로 장단 맞추냐!!! 윤리: 서로 배려…
[2004-09-28]김씨:어제 중국집 가서 자장면 시켜 먹었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평범한 문제 제기. 하지만 이는 싸움의 불씨가 된다.) 이씨:자장면이 뭐가 맛있어요? 우동이 훨씬 맛있지.…
[2004-09-28]낙엽이 떨어지네. 낙엽을 주워 들었네. 낙엽이 속삭이네. “형씨~ 내려놓으셈.” 낙엽을 내려놓았네. 낙엽이 다시 속삭이네. “쫄았으셈? 븅신 허…
[2004-09-28]이거는 제 얘기가 아니고 제 친구 발음인요, 제 친구가 영어를 이렇게 읽었다가 몇 번 울었답니다. Titanic: 티타닉 A6: 아식스 GIA: 기아 Hi, …
[2004-09-28]1. 1,000원이 기준이다. “1,000원권 한 장만 받습니다.” 2.‘물건 판다’는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잠시 양해 말씀드리겠습니다.” 3.항상 회사는…
[2004-09-28]1.아동기(4∼7세) 기도하면 하느님이 무엇이든 들어주는 줄 알았고 지구는 독수리 5형제와 바이오맨이 지켜주는 줄 알았다. 2.초딩기 뒷머리와 윗머리는 잘라도 앞머리…
[2004-09-28]▲외모 히틀러:콧수염 때문에 웃겨 보임 부시:어찌 하든 웃겨 보임 ▲전쟁수행능력 히틀러:처음에는 천재적이었으나 후반에 가서 결정적 오판을 함 부시:전쟁을 …
[2004-09-28]1.클라이막스 때 알 수 없는 괴성이 나온다. 2.똑 같은 형태로 자주 하면 금세 싫증난다. 3.흥분하면 머리를 흔든다. 4.잘못하면 무릎이 까진다. 5.새…
[2004-09-28]아테네 올림픽을 보는 중이었다. 내가 먼저 탁구를 보고 있는데 아버지가 궁금했는지 마루로 나오셨다. 아버지: 뭐냐? 결승이야? 나: 오~ 유승민. 22살, 나랑 동갑이…
[2004-09-28]▲야단맞은 후 국민학생:구석에 쪼그리고 앉아 훌쩍거리며 운다. 초등학생:凸(-_-)凸 ▲가장 무서운 벌 국민학생:(달랑 팬티만 입힌 채) “나가!” 초등학…
[2004-09-28]난 오늘도 생면부지의 남자와 잠자리를 같이 했다. 이번이 몇 번째지? 이젠 세는 것도 의미 없을 지경이다. 잠에서 깨어보니 골반이 땅기고 허리는 쑤신다. 자세에 신경…
[2004-09-28]




















조지 F·윌 워싱턴포스트 칼럼니스트
김미선 서북미문인협회 회장시인
전병두 서북미수필가협회 회원
조영헌 / 고려대 역사교육학과 교수
서정명 / 서울경제 논설위원
한 영 재미수필가협회 회장
정다은 서울경제 국제부 기자 
▶ 보험료 급등 혼란 우려⋯ 내년 중간선거 앞두고 민심 향방 변수역대 최장기로 기록된 연방정부의 셧다운(일부 기능 정지)이 12일 밤 종료됐다…

차세대 한인 리더 네트워크인 미주한인위원회(CKA, 대표 아브라함 김)가 14일(금) 워싱턴서 연례 갈라(Gala)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백…

연방 국토안보부(DHS)가 이민 절차 전반에 걸쳐 생체정보(biometric data) 수집을 대폭 확대하는 규정 초안을 연방관보에 게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