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현경-윤소정부부 카메오…사위 이영은감독 작품 출연
’이대로, 죽을 순 없다’
오현경-윤소정 부부와 이들의 딸 오지혜 등 배우가족이 영화 ‘이대로, 죽을 순 없다’(감독 이영은ㆍ제작 매쉬필름)에 총출동했다.
이들은 ‘이대로, 죽을 순 없다’로 충무로에 출사표를 던진 이영은 감독과 특별한 인연 때문에 카메오 출연을 자청했다. 이영은 감독은 지난 97년 배우 오지혜와 결혼을 해 오현경-윤소정 부부의 사위로 인연을 맺었다. 오현경은 결혼한 지 8년 만에 감독으로 데뷔하는 사위를 위해 단 한 장면에 등장하는 대기업 회장을 연기했다.
사위 사랑은 장모 윤소정도 마찬가지. ‘올가미’ ‘이재수의 난’에 출연한 영화배우이자 연극배우로 유명한 윤소정은 극중 이대로(이범수)에게 뇌종양 시한부를 선고하는 여의사로 등장한다. 이 역할은 원래 남자 의사로 설정되어 있었으나, 윤소정이 출연 의사를 적극 개진해 여의사로 바뀌게 됐다.
이영은 감독의 아내 오지혜는 ‘와이키키 브라더스’ 등에서 맹활약을 벌인 연기파 배우다. ‘이대로, 죽을 순 없다’에서는 이대로의 딸 현지의 담임 선생님으로 등장해 코믹하고 천연덕스러운 연기를 선보인다.
이영은 감독도 이대로를 피해 계단 옆으로 몸을 숨기는 단역으로 모습을 드러내 이영은 감독의 장인, 장모, 그리고 아내 등 온 가족이 모두 한 작품에 출연하는 기록을 남겼다.
18일 개봉될 ‘이대로, 죽을 순 없다’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강력계 형사 이대로(이범수)가 남겨진 딸을 위해 보험금을 노린 자살을 시도하다 영웅으로 뒤바뀐다는 내용의 코미디다.
/서은정기자 gale23@sportshankook.co.kr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