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연급 출연진 하차 선언
SBS 드라마 ‘패션70’s’
SBS는 월화드라마 ‘패션70s’(극본 정성희ㆍ연출 이재규)의 종영을 놓고 끝없는 몸살을 앓고 있다. 여전히 최종 방영 횟수를 결정짓지 못해 난항을 겪고 있다.
방송사와 제작사가 ‘패션70s’를 오는 30일 총 30부작으로 종영하려는 것과 달리 주연급 배우들이 26회 이상 출연 불가 입장을 속속 밝혀 종영 날짜가 미궁에 빠졌다. 김민정과 주진모가 26회 까지 출연하겠다는 입장을 이미 제작진에게 알렸고, 이요원 측 역시 3일 “26회 이상 출연하는 것이 더 이상 의미가 없다”는 뜻을 전했다.
이요원 측은 “다른 주연 배우들이 드라마에서 하차하는 상황에서 이요원과 천정명만 드라마를 이끌어가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며 난감한 입장을 전했다. 출연진들은 모두 캐스팅 당시 24회 출연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현재 이재규 PD를 비롯한 제작진들이 출연자들을 설득하고 있는 상태.
SBS의 한 관계자는 “후속작 서동요가 9월 5일 첫 방송된다. 때문에 30부까지 ‘패션70s’를 방영할 계획이었지만 출연자들의 하차 선언으로 28회 종영을 예정했다. 한 주 ?앞당겨 끝내는 것은 무리다”며 “김종학 프로덕션측과 해결책을 모색 중”이라고 밝혔다.
/이인경기자 lik@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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