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0여년 간 우리가족과 애환 함께 했어요”
▶ 창간독자 장기열 박사
![[창간특집]이민사회의 등대… 고마워요, 한국일보! [창간특집]이민사회의 등대… 고마워요, 한국일보!](http://image.koreatimes.com/article/2016/06/09/20160609104738571.jpg)
창간독자 장기열 박사가 모친 소니아 석 여사의 장례식 소식을 1면 주요 기 사로 보도한 20년 전 한국일보 기사를 들고 있다.
장기열(80)씨는 미국 치과면허를 취득하고 1971년LA에서 개업한 첫 번째 1세 한인 치과의사이다. LA한인사회 형성 초기 대표적인 인사의 한 사람으로 소니아 석 여사를 꼽는 데 장씨는 소니아 석 여사의 1남 1녀중 장남이다. 장씨는 1963년 미국으로 건너와 고달픈 유학생활 끝에 1971년 1월 로마린다 대학 치대를 졸업했다.
장씨는 아직도 어머니 소니아 석 여사가 타계한 소식이 1면 탑 기사로 실린 1996년 7월15일자 한국일보기사를 가보처럼 간직하고 있다. 장씨는 “어머니 소니아 석 여사의 장례식 기사가 한국일보 1면에 실릴 정도로 어머니의 활동상이 대단했다”고 회고하고 “한국일보는 한인 커뮤니티와 애환을 함께 하면서 한인들이 필요로 하는 미국 생활 정보를 신속 정확하게 다뤄주었다”고 말했다.
1969년부터 한국일보를 하루도 거르지 않고 애독해 온 장기열 박사는 “자신이 지난 1971년 한인으로서는 처음으로 치과를 개업했을 때 한국일보가 대대적으로 보도를 해주어 초창기에 큰 도움을 받았다”고 고마워했다.
그는 1979년부터 1981년까지 상공회의소 회장,1974~1975년에 미국한인치과의사협회장, 1976년부터1991년까지 15년간 가주 전문의 시험관을 지내기도했다. 현재도 치과의사로 일하고 있는 장기열 박사는 “앞으로도 계속 미국생활에 정착하는 데 큰 도움이 된 한국일보를 읽으면서 최장수 독자로 남고 싶다”는 소원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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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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