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전국 평균 렌트비는 1,402달러로 전월 대비 0.8%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로써 전국 아파트 렌트비는 전년동기 대비 기준 3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아파트 정보업체 아파트먼트 리스트의 최근 집계 결과 지역별로는 텍사스 오스틴의 렌트비가 전년 동기 대비 6.8% 하락했고 덴버와 피닉스의 렌트비도 하락세로 돌아섰다. 반면 샌프란시스코의 경우 렌트비가 1년 전보다 4.6%가 올랐고 프레즈노와 시카고도 임대료가 인상됐다.
아파트먼트 리스트 측은 “공급량이 줄고 있다지만 올 상반기 기준 시장에 유입된 유닛 수는 여전히 역대 평균치를 넘어서고 있다”라며 “단 올 하반기와 내년도에는 건설이 크게 둔화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공급량은 더욱 감소할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임대료는 내렸지만 공실률은 7.1%로 지난 2017년 이후 최고치에 도달했다.
아파트 임대 업계에서는 최근 수년간 아파트 공급이 늘었는데 특히 지난해의 경우 2022년 대비 65%나 증가한 60만 유닛 이상이 시장에 유입됐다. 이는 공급량 기준 1986년 이후 최고치이다. 업계는 세입자의 선택의 폭이 넓어졌고 이에 대비해 건물주들이 임대료를 조정한 것이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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