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한인야구 A리그
1-2위 대결서 12-0 압승
남가주 한인야구협회가 주최하고 본보가 협찬하는 LA한인야구 A리그에서 블루에인절스가 선두 드림스를 12-0, 5회 콜드게임으로 대파하고 드림스와 공동선두로 올라섰다.
지난달 31일 글렌데일 스포츠콤플렉스에서 펼쳐진 시즌 13주차 경기에서 블루에인절스(8승5패)는 단독선두였던 드림스를 공수에서 완벽하게 압도하며 12-0, 압승을 거두고 다시 드림스(8승5패)와 공동선두로 복귀했다. 12주차 경기에서 와일즈에게 리그 사상 첫 영패의 수모를 당했던 블루에인절스는 이날 1-2위 맞대결로 관심을 끌었던 경기에서 공수의 핵인 이재학과 이상훈이 빠진 드림스를 일방적으로 두들겨 ‘와일즈에 뺨맞은 것을 드림스에 화풀이한’ 셈이 됐다. 블루에인절스는 1회 3점을 뽑은 데 이어 2회 타자일순하며 대거 7점을 보태 사실상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12주차 경기에서 와일즈 제이슨 김에 완투패를 당했던 블루에인절스 선발 이시몬은 5이닝동안 삼진 8개를 솎아내며 단 2안타 무실점의 빼어난 호투로 완봉승(5회)을 거뒀다.
한편 와일즈는 트윈스와 접전 끝에 11-8로 승리, 3연승 가도를 달리며 탈꼴찌를 향한 큰 고비를 넘어섰다. 리그 5위(트윈스)와 6위(와일즈)의 대결에서 와일즈(4승9패)는 3-4로 뒤지던 4회초 타순이 한바퀴 돌아가며 6안타와 포볼 2개, 그리고 트윈스의 에러 3개를 묶어 대거 7점을 뽑아내 10-4로 경기를 뒤집으며 완전한 승기를 잡았다. 트윈스(5승8패)는 4회 와일즈 선발 원원근을 구원등판한 제이슨 김을 상대로 4화와 6회 2점씩을 만회하며 맹추격했으나 끝내 경기를 뒤집지는 못했다. 이로써 양팀간의 격차는 1게임차로 좁혀졌다.
이밖에 선수부족으로 스타팅라인업을 짜는데도 애를 먹고 있는 다이나믹스(6승7패)는 드래곤스(7승6패)에게 20-3으로 대패했다. 드래곤스는 공동선두 블루에인절스, 드림스에 1게임차로 따라붙었다.
드래곤스의 제이 오가 다이나믹스와의 경기에서 타격을 하고 있다. <사진 독자 박근하씨>
B리그 11주 경기 스코어보드
조커스(6승1무4패) 22
치까마까(11패) 6
새생명비전교회(4승2무5패) 6
블루나이너스(7승5패) 3
S11(7승4패) 15
얼바인베델교회(4승2무5패) 7
남가주사랑의교회(5승6패) 14
토렌스 레이더스(4승1무6패) 13
엘에이 플레이어스(9승1무2패) 14
다이아몬드 스터드스(5승6패) 13
엘에이 레이자(8승1무2패) 32
OC 웨이브스(4승1무6패)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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