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도 주지사도 내기나서
시카고-인디애나폴리스
4일 열릴 제 41회 수퍼보울 경기를 놓고 시카고 시장이 그동안 걸었던 내기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의 내기로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에게 도전하고 나섰다. 31일 시카고의 리처드 데일리 시장은 시카고 베어스의 수퍼보울 우승을 확신하며 바트 피터슨 인디애나폴리스 시장에게 일라이스 치즈 케이크, 비에나 비프 소시지, 로빈슨스 립스 등 시카고의 유명한 음식들과 함께 블루스 음악의 대가인 버디 가이가 제공한 기타와 아마추어 예술품 등 40여개를 걸고 도전장을 던졌다.
라드 블라고야비치 일리노이 주지사도 미치 대니엘스 인디애나 주지사와 수퍼보울 내기에 들어갔다. 블라고야비치 주지사는 베어스가 콜츠에게 패할 경우 대니엘스 주지사에게 루말나티스의 시카고식 딥 디시 피자와 일라이스 치즈 케이크, 일리노이 넛 앤드 캔디의 제품들을 보내기로 약속했다.
내기에는 연고 도시의 동물원 원장들까지 합류했다. 인디애나폴리스 동물원의 마이크 크로더 원장은 시카고의 링컨 파크 동물원 케빈 벨 원장에게 독특한 청소 내기를 제안했다.
내기 내용에 따르면 콜츠가 수퍼보울에서 베어스에게 패할 경우 크로더 원장은 시카고의 링컨 파크 동물원의 곰 우리를 청소하게 되며 반대로 콜츠가 승리하면 벨 원장이 인디애나폴리스 동물원의 말똥들을 치우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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