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4일 실버스프링 소재 노벡 메모리얼 파크 내 고 손목자 전 이사장의 묘소를 참배한 글로벌어린이재단 임원진과 회원들. 맨 오른쪽은 손영환 박사. 작은 사진은 고 손목자 전 이사장.
지난해 10월 작고한 손목자 전 이사장의 ‘교육이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유지를 잇기 위해 설립된 손목자 재단(Kim Shon Foundation)의 손영환 대표가 워싱턴 가정상담소에 1만달러의 장학금을 기탁했다.
장학금은 상담소의 P2P 멘토링 프로그램 가을학기에 등록한 멘토를 대상으로 하며 1등(1명) 3천달러, 2등(1명) 2천달러, 3등(5명) 1천달러씩의 장학금이 수여된다.
지원 방법은 손영환 박사의 자서전 ‘Divine Vision and Milestones’을 읽고(e-북 또는 유튜브 참고) 비전 에세이와 추천서 1부를 제출하면 된다. 자서전은 웹사이트를 통해 무료 배부된다.
지원 접수는 22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달간 받으며, P2P 웹사이트를 통해 온라인 접수시켜야 한다.
수상자 발표는 11월1일, 장학금 수여식은 11월8일(토) 알링턴 소재 아미-네이비 야드 컨트리 클럽에서 열릴 상담소 연례 기금 모금 오찬 행사에서 곁들여진다.
손 박사는 “이번 장학금은 어린이들에 대한 사랑과 봉사, 신앙심이 깊었던 손목자 전 이사장의 유지를 이어가기 위한 장학사업의 일환으로 마련됐다”면서 “학생들이 책을 읽은 후 자신의 삶에 대한 목표가 무엇이고, 그 목표를 어떻게 성취할 것인가에 대한 에세이를 작성하면 된다”고 말했다.
손 박사의 저서는 영어, 한국어, 스패니쉬, 몽골어, 베트남어에 이어 지난해 나온 러시아어 버전까지 총 6개 언어로 번역돼 나와 있다.
한편 손목자 가정상담소 제 6대 이사장은 1998년 글로벌어린이재단의 창립 멤버로 총회장, 이사장을 역임하며 26년간 세계 각지의 결식아동돕기에 전념하다 작년 10월5일 한국 방문 중 의료과실로 갑작스레 별세했다. ‘교육이 세상을 바꾼다’는 신념으로 부군 손영환 박사와 2008년 버지니아에 아이글로벌 대학을 설립해 장학사업을 펼치며 50개국 출신 1만여 학생들의 학사 및 석사 학위 취득을 도왔다.
장학금에 대한 상세 내용은 상담소 홈페이지 www.fccgw.org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703)761-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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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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