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주의 일부 고교는 매주 월요일 재학생 가운데 일부를 무작위로 뽑아 주말에 술을 마셨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소변 검사를 실시한다. 800여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페칸녹타운십고교는 5일부터 이를 시행할 예정이며 뉴저지고교도 조만간 시행을 앞두고 ‘EtG 테스트’와 계약을 맺고 검사를 맡기기로 했다.
월요일 소변검사 적발 뉴저지 고교 잇단 실시
뉴저지 교육구 래리 레이놀즈 교육감은 “10대 청소년들의 음주는 중요한 사회 문제”라며 “이라크 전쟁에서 군인들이 죽는 것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음주관련 교통사고로 숨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고교 12학년생 매트 허버는 “소변검사를 통한 음주적발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학생들은 거의 없다. 검사 실시와 관계없이 파티에 가고 싶은 학생들은 파티에 가게 될 것”이라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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