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16일‘전 불교 종파 지도자 간담회’ 참석자들. 앞줄 오른쪽 두 번째가 진월 큰스님.
워싱턴 무량사의 조실인 진월 큰스님과 애난데일 소재 법화사의 월 주지스님이 백악관 내 페이스 오피스(Faith Office)가 개최한 ‘미국내 전 불교 종파 지도자와의 간담회’에 참석했다.
지난 16일 오후 4시부터 약 1시간 30분간 백악관 우측 아이젠하워 행정동(Dwight D. Eisenhower Executive Office Building) 2층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종교사무담당관과 불교지도자단체 IBAA(International Buddhists Association of America) 임직원 20여명이 참석했다.
IBAA는 미국내 모든 불교인 전통들이 연계 협조하는 전국적 조직으로, 불교의 3대 전통으로 통하는 인도, 스리랑카,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 라오스 등 남방 상좌부(Theravada) 계통과 한국, 중국, 일본, 베트남 등 북방 대승(Mahayana) 계통 및 티벳, 몽고, 러시아 등 금강승(Vajrayana) 계통을 아우른다. 이번 회의에는 각 전통 대표들이 참석해, 고유한 방식으로 미국 및 세계평화를 기원하는 기도 및 독경을 했다.
무량사 진월 큰스님(전체 대승불교계 담당 부이사장)과 법화사 월 스님은 한국 대표로 참석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작년 취임 후 2월 초에 행정명령으로 페이스 오피스를 개설하고, 선임으로 대통령 고문(Sinior Advicer) 폴라 화이트-카인(Paula White-Cain) 목사, 책임자로 제니퍼 콤 씨를 임명했으며 이들은 이날 불교지도자들과 면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페이스 오피스측은 “종교와 신앙의 자유를 보호하고 지원하며, 국가사회의 평화와 안전을 유지하는데 협조하도록 정책적 기능을 하려한다”면서 “올해 미 독립선언 250주년 행사에도 불교계의 참여와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불교계에서는 다른 종교들과 더불어 시민들이 공정하게 신앙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정책적 배려를 바란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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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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