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동정세 불확실성에도 종전 기대감 유지…기업실적 낙관도 지속
▶ 마이크론 8% 급등하며 반도체 강세 주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과의 휴전 기한을 연장한 가운데 기업 호실적 기대감이 이어지면서 22일 뉴욕증시가 강세로 마감했다.
이날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41.39포인트(0.69%) 오른 49,490.77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73.89포인트(1.05%) 오른 7,137.90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97.60포인트(1.64%) 오른 24,657.57에 각각 마감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이날 상승으로 종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치 기록을 다시 경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뉴욕증시 마감 후 이란과의 '2주 휴전' 만료를 연장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미국이 대이란 해상봉쇄를 지속하는 데다 이날 이란 이슬람혁명수비대 해군이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들을 고속공격정을 동원해 나포하면서 종전 협상 진전에 대한 우려를 키웠다.
중동 정세 불확실성 지속에도 투자자들은 미·이란 간 종전 협상이 조만간 타결될 것으로 낙관론을 유지하는 분위기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제2차 종전 협상과 관련해 이르면 오는 24일 '좋은 소식'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고 미 일간 뉴욕포스트가 이날 보도했다.
인공지능(AI) 관련 산업이 주도하는 미국 기업들의 1분기 호실적 발표는 투자 심리를 단단하게 뒷받침하는 주된 동력이 되고 있다.
이날 상승은 반도체 종목이 주도했다. 메모리칩 제조사인 마이크론 테크놀로지는 이날 8.48% 급등했다.
웨드부시 증권의 스티븐 마소카 수석 부사장은 로이터에 "기업 실적은 현재까지 양호했다"며 "전쟁 지속 시 이런 흐름이 약해질 수는 있지만, 시장에 여전히 저렴한 종목들이 많이 있다"라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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