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중견작가 윤경렬(사진) 개인전
중견작가 윤경렬(사진) 개인전이 내달 26일까지 퀸즈 코로나에 있는 뉴욕과학관(New York Hall of Science)에서 연장·전시중이다.
윤 작가는 지난해 10월중순부터 뉴욕과학관 초청으로 ‘큐빅 인셉션 시리즈 2 와 믹스 미디어 온 캔버스’(Cubic Inception Series 2 & Mixed Media on Canvas)를 타이틀로 열리고 있는 이번 개인전에서 조각과 회화가 합쳐진 조각화 ‘큐빅 인셉션’ 연작들을 보여준다.
‘큐빅 인셉션’ 연작에 전념해온 작가는 알루미늄 스크랩을 성형하고, 생성된 입방체 덩어리는 지형으로 연결, 지상, 도시, 비행기 위에서 내려다본 모습을 형상화한 입체적인 작업을 표현해낸다.
캔버스 위 크고 작은 입방체로 이루어진 알루미늄 조각들은 무한대를 이루며 마치 조각을 보는 듯하고 추상화와도 같다. 작가는 “각각의 큐빅들은 크고 작음은 물론 주름진 것, 상처난 것, , 조금씩 다른 반사의 빛을 띤 것들이 생긴 그대로의 특성을 드러내 보일 때 , 그리고 그 자체가 아름다움이고 자유로움이다”라고 말한다.
작가는 버려진 알루미늄 컨테이너를 이용해 동서양 미술의 경계를 허문, 조각과 회화를 넘나드는 아름다운 추상미술의 진수를 보여준다.
조나단 굿맨 평론가는 “캔버스에 알루미늄과 금으로 만든 대형작업인 ‘큐빅 인셉션’ 시리즈에서 가져온 최근 작업은 매우 추상적인 예술작품을 연상케한다”고 평했다.
이번 전시에는 라커펠러주립공원 보존 미술관(Rockefeller State Park Preserve Art Gallery)의 어드리 리즈 큐레이터가 참여하고 있다.
작가는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Facultad de Bellas Artes에서 회화, 조각, 판화를 전공했으며, 1980년대부터 미국, 한국, 중국, 스페인 등에서 전시회를 열었다.
뉴욕에서는 퀸즈뮤지엄과 뉴욕한국문화원, 아시아소사이어티 등에서 전시를 가졌다. 전남도립미술관(JMA), 상하이 류하이수 미술관, 중국 상하이 대사관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장소 47-01 111th St., Corona, NY, 11368
▲문의 718-699-0005
▲웹사이트 www.nysci.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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