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사 횟수도 주 2회로…사무실 출근 근무 기조 유지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가 직원들에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부스터샷(추가접종)을 의무화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7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내년 2월 1일부터 미국 내 사무실에 방문하는 모든 사람은 접종 가능할 경우 반드시 부스터샷을 맞아야 한다고 회사 측이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아울러 골드만삭스는 내년 1월 10일부터 코로나19 의무 진단검사 횟수를 종전의 두 배인 주 2회로 늘린다고 밝혔다.
골드만삭스에 앞서 또 다른 투자은행 제프리스가 사무실에 복귀하기를 원하는 모든 직원에 내년 1월 31일까지 부스터샷 접종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 도이체방크, 웰스파고 등 다른 기업들은 부스터샷 접종을 권장하는 수준이다.
이날 골드만삭스의 부스터샷 의무화 조치는 전염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의 확산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의 사무실 복귀 정책의 기조를 바꾸지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준다고 블룸버그통신은 해석했다.
데이비드 솔로몬 골드만삭스 최고경영자(CEO)는 미 최대 은행 JP모건체이스를 이끄는 제이미 다이먼 CEO와 함께 사무실 복귀에 앞장서온 경영자로 분류된다.
골드만삭스와 달리 웰스파고는 최근 직원들의 사무실 출근을 무기한 연기했고, 씨티그룹은 뉴욕 일대 직원들에게 최소 연말까지 재택근무할 것을 지시했다.
또 애플과 구글 등 빅테크 기업들도 오미크론 변이에 따른 코로나19 재급증에 내년 초로 예정됐던 사무실 복귀 시점을 늦춘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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