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Y·LA·시카고 등 미전역 대도시
▶ SF도 컨벤션 등 없어$수입 저조
미 전역 호텔 산업이 코로나19로 폐쇄 위기에 놓였다.
SF게이트 보도에 따르면 지난 몇 년간 신축 호텔 붐을 타던 뉴욕시는 현재 영구 폐쇄 붐이 불고 있다. 전형 적인 비즈니스 여행객 호텔로 알려진 ‘옴니 버크셔’ 호텔은 웹사이트를 통 해 영구 폐쇄를 알린 상태며 미드타 운 힐튼 타임즈 스퀘어 역시 영구적 으로 문을 닫았다. W 뉴욕-다운타운 호텔 역시 오는 10월 문을 닫게 된다.
SF 역시 뉴욕만큼의 수치는 아니 지만 상황은 비슷하다. 신문에 따르 면 SF는 팬데믹 이전에 이용 가능한 호텔방이 3만5천개였으나 현재 이중 2만개 이상이 필수 업종 종사자 등 코로나19와 관련해 주로 사용되는 등 호텔 업계 수입이 저조한 상태다.
조 디알레산드로 SF시 컨벤션 및 관광국 CEO는 “올 가을 호텔들이 문을 열어도 수요는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을 시즌에 성행 하는 컨벤션이나 대규모 스포츠 모 임을 개최할 수 없으며 대부분 주말 여행객뿐일 것”이라고 예측했다.
LA 샤토 마몬트 호텔은 ‘회원 전 용’ 시설로 전환되며 시카고에서 2번 째 규모를 자랑하는 힐튼 운영 호텔 ‘팔머 하우스’ 역시 재개에 대한 계획 은 현재 없다. 이에 따라 미 호텔숙박 연합(American Hotel & Lodging As¬sociation)은 의회에 재정난 긴급 구제 를 요청하는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칩 로저스 AHLA CEO는“ 기록적으 로 낮은 여행 수요로 수 천개의 호텔 이 상업용 모기지를 갚을 여력이 없어 영구적으로 문을 닫아야 할 위기에 처했다”며“ 수만여명의 호텔 직원들뿐 아니라 호텔 의존 소기업들 역시 비슷 한 운명에 처할 것”이라고 말했다.
모기지 지원 증권 시장을 추적하 는 회사 ‘트렙’ (Trepp)의 보고서에 따르면 7월 기준 미 호텔의 23.4%가 부채 상환이 30일 이상 연체됐으며 이는 지난해 말 1.3%였던 것과 비교 해 사상 최고치다. 연체율이 가장 높 은 대도시로 휴스턴(66.2%)이 가장 높았고 시카고(53.8%), 뉴욕(38.7%), 시애틀(36.1%), 오스틴(35.7%) 순이었 다. LA는 9위인 11.73%였으며 SF는 10위 안에 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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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서린 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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