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도전자 20%p 이상 앞서 민주당내 경선서도 49% 1위
내년 재선 도전에 나서는 캐시 호쿨 뉴욕주지사가 주지사 선거에서 모든 공화당 도전자들을 20% 포인트 이상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에나칼리지가 1일 발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민주당의 호쿨 주지사는 출마가 유력시 되는 공화당 후보들을 최소 20~25% 포인트 격차로 리드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공화당내 1순위 후보로 지목된 엘리스 스테파닉 뉴욕 연방하원의원과의 가상 대결(오늘 투표한다면)에서 호쿨 주지사는 47%의 득표율로, 24%를 얻은 스테파닉 의원을 23% 포인트차로 이겼다.
공화당내 2순위 후보인 마이크 롤러 뉴욕 연방하원의원 경우 호쿨 주지사가 44%의 득표율로 24%를 얻은 롤러 의원을 20% 포인트 차로 따돌렸다. 공화당내 3순위 후보인 부르스 블레이크만 낫소카운티장과의 경선에서는 44%대 19%로 최대 격차인 25% 차이로 승리했다.
민주당내 경선에서는 호쿨 주지사가 49%로 1위, 안토니오 델가보 부지사가 12%, 리치 토레스 뉴욕 연방하원의원이 10%를 얻어 가장 강력한 민주당 후보로 선출됐다.
시에나칼리지는 “호쿨 주지사가 정당을 초월해 모든 도전자들을 20% 이상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지만 과반의 지지를 얻지 못해 불안한 리드를 지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다.
본선거 승리의 공식으로 여겨져 온 ‘마법의 51% 득표율’을 기록하지 못했다는 지적이다.
한편 주지사 서명만 남겨 놓은 뉴욕주 안락사 합법화에 대한 지지는 54%로 반대 28%를 압도해했다. 뉴욕주상원은 지난달 9일 ‘의료적 안락사 지원법’(Relates to the medical aid in dying act)으로 불리는 법안 ‘S138’을 표결에 부쳐 찬성 35표 대 반대 27표로 가결 처리한바 있다.
시에나칼리지의 이번 여론조사는 6월23~26일 등록 유권자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오차한계는 ±4.4%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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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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