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카데미 시상식 열리는 할리우드 돌비극장 [AMPAS 홈페이지 캡처]
다음 달 24일 캘리포니아주 할리우드 돌비극장에서 열리는 제91회 아카데미(오스카) 시상식이 공식 사회자 없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미 연예매체 '버라이어티'에 따르면 오스카를 주관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MPAS)는 여러 무리의 A-리스터(유명인사)들을 차례로 무대에 올려 다양한 부문의 후보자를 소개하고 수상자를 발표하는 방식의 진행을 고려하고 있다.
한 명 또는 남녀 두 명의 사회자가 쇼 시작부터 주요 부문 시상자 소개까지 도맡아서 안내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진행을 포기하겠다는 의미다.
버라이어티는 아카데미 시상식이 공식 사회자 없이 열리는 것은 30여 년 만이라고 전했다.
아카데미 측은 올해 레이디 가가, 돌리 파튼, 켄드릭 라마 등 음악계에서 많은 재능 있는 인물들이 시상식에 참석하게 된다고 기대했다.
아카데미 측은 미 NBC 방송 정치풍자 코미디쇼 '새터데이나이트라이브(SNL)'처럼 집단으로 진행하는 방식의 진행 대본을 준비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카데미 관계자는 "한 명의 사회자가 마이크 앞에 서서 트럼프 대통령에 대해 재잘거리면서 시작하는 형태는 아닐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카 사회자 '구인난'은 애초 아카데미 측이 점찍은 흑인 코미디언 케빈 하트(39)가 과거 성소수자(LGBTQ)를 비하한 소셜미디어 코멘트 논란으로 중도 하차하면서 비롯했다.
백인 중심 이벤트로 비판받아온 아카데미 측은 다양성을 내세우는 차원에서 하트를 선택했던 이후에도 흑인 방송인들을 물색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한 번 논란이 됐던 자리를 맡지 않으려는 기피 경향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지난 6일 골든글로브 시상식에는 한국계 캐나다 배우 샌드라 오가 공동 사회자로 나선 바 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