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방학이 다가온다. 여름방학은 다양한 체험을 통해 몸과 마음을 성장시키는 휴식기이면서 부족한 과목을 보충하고 새 학년 새 학기를 준비해야 하는 중요한 시기다.

대입을 앞둔 고등학생들에게는 더 더욱 소중하다. 대학 입학 경쟁이 갈수록 치열해지는 상황에서 어떻게 여름방학 플랜을 짜느냐에 따라 성공과 실패가 갈릴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명문대 진학을 꿈꾸는 학생이라면 이번 여름방학에는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시작하는 것이 효율적이다.

우선 학교 성적과 함께 가장 중요한 사정 기준인 SAT·ACT 같은 표준시험 고득점 전략을 수립해야 한다. 기출문제를 많이 풀어보며 이 중 유리한 시험을 선택해 집중 공략하는 것이 좋다.

여름방학을 활용해 다양한 액티비티에도 눈을 돌려보자. 여러 개보다는 관심분야 몇 개에 집중하고 리더십이나 헌신도에 초점을 맞춰야 한다. 대입 수험생들의 가장 큰 스트레스 중 하나인 에세이 준비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또 가능하다면 대학생활을 미리 체험하고 자신이 원하는 전공을 가늠할 수 있는 서머캠프도 고려해 본다. .

여름방학은 대입 성패의 갈림길이지만 자칫 분위기에 들떠 학습자세가 흐트러지고 해이해지기 쉽다. 이럴 때는 낭만 넘치는 캠퍼스 라이프를 상상해보자. 자신이 이루고자 하는 꿈을 향해 오롯이 매진해보자. 인내는 쓰지만 열매는 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