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7 가주 예비선거 결과
▶ 제인 김 SF 수퍼바이저도 본선 진출
지난 7일 실시된 캘리포니아 예비선거에서 주 하원의원 재선을 노리는 영 김 후보가 결선 진출을 확정했으며 가주 상원 11지구에 출마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도 본선행이 확정됐다.
하지만 주 상원에 도전한 강석희 후보와 주 하원의 최석호 후보 등 상당 수 한인후보가 본선 진출에 실패했다.
8일 100% 개표결과 가주하원 65지구 재선을 노리는 영 김 후보는 2만5,575표, 47% 득표율로 상대후보인 샤론 커크 실바 후보의 2만8,840표, 53%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두 후보의 표차는 3,000여표로 11월 결선에서 치열한 경쟁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014년 선거 당시 영 김 의원은 현역의원이었던 샤론 커크 실바와의 경쟁에서 승리했는데 이번에 11월 결선에서 실바 전 의원과 재대결을 벌이게 됐다.
선거 직후 영 김 의원은 “본격 결선준비에 돌입하겠다”고 말하며 “예선과 마찬가지로 물심양면 도와주신 한인 커뮤니티에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으며 남은 5개월 동안 전략을 세워 결선을 준비해 나가겠다”며 많은 관심을 부탁했다.
가주 상원 11지구에 출마한 제인 김 샌프란시스코 수퍼바이저도 44%의 득표율로 46%의 스캇 위너 후보에 이어 2위로 결선에 진출했다. 하지만 가주 상원 29지구에 도전장을 낸 강석희 후보는 2위를 놓고 조시 뉴만 후보와 피 말리는 접전을 펼쳤지만 3만667표의 26.1%의 득표율로 조시 뉴만 후보(29.2%)에 이어 약 3%차로 3위를 차지해 결선 진출에 실패했다. 1위는 득표율 44.7%의 링링 챙 후보가 차지했다.
주 하원 68지구에 출사표를 낸 최석호 후보는 7명의 후보들과 경쟁한 가운데 셴 제이 파라히 후보(33%)와 헤리 시듀(20.5%)에 이어 19.5%의 득표율로 3위를 차지해 결선 진출을 하지 못하게 됐다. 최 후보와 2위 후보와는 단 1% 득표율 차이로 아쉽게 결선 진출이 실패했다.
이 외에도 LA 한인타운이 포함된 53지구 가주 하원에 출마한 케빈 장 후보는 3위로 결선 진출의 벽을 넘지 못했으며 주 상원 25지구 최태호(테드 최) 후보도 최하위에 그쳤고, 주 하원 60지구에 도전장을 냈던 박건우(켄 박) 후보도 타 후보와 격차가 벌어지면서 큰 차로 밀려났다.
LA카운티 수피리어 법원 판사직에는 현직 판사인 리사 정(오피스 15), 테미 정 류(오피스 17), 하워드 함(오피스 135), 도로시 김(오피스 170)판사 등 4명은 단독출마해 당선이 확정됐다.
84지구에 수잔 정 타운샌드 검사와 허버트 윤 검사가 출마한 가운데 수잔 정 타운샌드 검사가 36.29%의 득표율 1위를 기록해 결선 진출에 성공했으며 허버트 윤 검사는 3위로 결선이 좌절됐다. 또 11지구에 도전한 폴 김 검사는 4명 가운데 3위로 떨어졌다.
한편 이번 예비선거에서 유일하게 캘리포니아 주민 발의안으로 투표에 부쳐졌던 주민 발의안 50은 100% 개표결과 찬성 75.3%, 반대 24.7%로 통과됐다. 이 발의안은 범법을 저질러 조사를 받는 주 의회 의원에게 자격정지와 함께 연금, 봉급 등 복리후생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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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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