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군이 가자지구 북부의 인구 밀집지역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본격적인 군사작전에 앞서 민간인 대피를 위한 경고를 발령했다고 21일(현지시간) 밝혔다.
이스라엘 국방부 산하 팔레스타인 업무조직 민간협조관(COGAT)은 지난 19일 가자지구 북부에 있는 민간인을 남부로 대피시킬 준비를 위해 의료진과 국제기구를 대상으로 "군이 가자지구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다"며 경고를 전달했다.
COGAT는 "가자지구 남부로 전면 대피해야 한다"며 "의료장비를 남부로 옮기는 계획을 세워야만 남부에서 환자들을 모두 치료할 수 있고, 북부에서 오는 환자도 병원에서 수용할 수 있다"고 당부했다고 한다.
이스라엘군은 COGAT가 국제 구호단체들의 요청에 따라 가자지구 남부 병원에 필요한 의료장비를 추가로 도입하는 등 인프라를 확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전날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지상전을 가리키는 '기드온의 전차' 작전 2단계 돌입을 선언하고 99사단과 162사단 병력을 투입해 가자시티 장악을 위한 예비적 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군은 예비군 6만명을 추가로 동원할 방침이며 이미 동원된 예비군 중 2만명에 대해서도 소집 기간을 연장할 계획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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