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유학생들의 입학허가서(I-20) 양식이 대폭 개편돼 다음 달부터 기존 I-20 양식 사용이 중단돼 유학생과 I-20를 발급하는 학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7일 연방 이민서비스국(USCIS)은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발급되는 I-20 양식이 오는 26일부터 대폭 바뀌며, 기존 양식은 오는 7월1일부터 사용할 수 없게 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외국인 유학생들이 재학 중인 I-20 발급 학교는 7월 1일부터 재학 중인 모든 유학생들이 바뀐 I-20 양식을 소지하도록 해야 한다.
오는 26일부터 사용이 시작되는 새 I-20 양식은 기존 양식 첫 페이지에 있던 바코드와 입국 심사관의 스탬프 공간을 없애는 대신 오른쪽 상단에 유학생 비자를 의미하는 ‘F-1’이라는 비자 카테코리 표시가 큼직하게 표시되어있다.
특히, 첫 페이지에는 유학생이 미국 체류 때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학비, 생활비 등 재정정보가 일목요연하게 표기돼 입국심사관 등이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두 번째 페이지에는 SEVIS ID와 학생 및 동반가족 이름 등이 표기되며, 캠퍼스에서의 취업허용 정보 등을 기록하게 되어 있다.
유학생들은 오는 7월1일부터 학생비자 신청, 미 입국심사, 소셜시큐리티 번호 신청, 운전면허증 신청 등에 반드시 바뀐 새 I-20 양식을 사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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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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