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단기간에 학위 취득 현혹, 학위 인정 안돼 휴지조각
미 전역에서 비인가 온라인 대학을 설립한 뒤 가짜학위를 주는 학교들이 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문제의 대학들은 ‘무늬만 대학’이다 보니 학생 모집을 공개적으로 하지 않고 페이스북이나 블로그 등 인터넷과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암암리에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어 당국의 감시망을 피해 운영되고 있어 피해를 낳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학교의 대부분은 겉으로는 연방 정부와 주 정부의 인가를 받은 정규 대학처럼 보이도록 웹사이트에서 홍보하면서 짧은 기간 내에 학위 취득을 할 수 있다며 학생들을 유치하는 방법을 쓰고 있다.
이들 대학들은 학사학위는 2년, 석사학위는 1년3개월, 박사학위는 1년9개월 만에 취득할 수 있다고 홍보하는가 하면, 일부 학교들은 서울 강남에 사무실을 차려놓고 졸업 때 미국은 물론 한국의 일반 대학으로의 편입이나 대학원 진학이 가능한 것처럼 학생들을 모집하고 있다.
이들은 특히 한국 학생들이 미국에 직접 오지 않고도 온라인 대학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를 취득할 수 있다고 내세우면서 학생들을 현혹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학교에서 발급한 학위증서는 미국과 한국에서 대학원 진학 등을 위해 인정되지 않는 것으로, 사실상 휴지조각에 불과해 수만달러에 달하는 학비를 낸 학생들이 피해를 보고 있다는 것이다.
<
금홍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