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화당 소속 이민개혁파 의원들이 포괄이민개혁에 부정적인 같은 당 소속 동료의원 설득에 나서고 있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연방 상원의 이민개혁 8인 위원회 멤버로 공화당의 대표적인 이민개혁파 의원들로 꼽히는 존 매케인(애리조나), 제프 플레이크, 린지 그래함 상원의원 등이 강경한 자세를 굽히지 않고 있는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을 만나 이민개혁 지지를 설득했다.
이들은 지난달 28일 스티브 킹(공화·아이오와) 하원 정책위원장과 라울 라브라도(공화·아이다호) 의원의 주선으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을 만났다.
이 자리에서 매케인 의원 등은 공화당이 라틴계 유권자들의 지지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포괄이민개혁 지지가 불가피하다는 논리로 이민개혁에 부정적인 자당 소속 의원들을 설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케인 의원실의 브라이언 로저스 공보비서관은 “포괄이민개혁안에 대한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의 의견을 청취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앞으로 이같은 만남이 계속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바마 대통령의 다짐대로 올 여름까지 포괄이민개혁 작업이 완료되기 위해서는 여전히 강경한 기류가 지배적인 공화당 소속 하원의원들을 설득하는 것이 가장 큰 관건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김상목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