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 단원 선발
▶ 데이빗 윤군 23일간 월드투어 특전
한인 고교생이 카네기 홀이 주관하는 2013 미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NYO-USA) 단원에 선발됐다. 어바인 노스우드 고등학교 11학년에 재학 중인 데이빗 윤(16·사진)군이 주인공으로, 윤군은 NYO-USA의 단원으로 오는 6월30일부터 23일 동안 월드투어를 떠난다.
윤군은 오케스트라에서 팀파니, 베이스드럼, 마림바, 실로폰 등을 담당하는 타악기 연주자다. 다른 악기 연주자와는 달리 오케스트라의 타악기 연주자는 연주하는 곡에 따라 연주하는 악기가 매우 다양하다. 캐스터네츠부터 심벌즈, 하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타악기를 연주하는 만큼 연주자에게 정교한 리듬감과 섬세한 청음이 요구된다.
의사인 리차드·서전 윤씨 부부의 2남1녀 중 차남인 윤군은 4학년 때 드럼을 배우고 8학년 때부터 오케스트라 타악기를 연주하는 등 일찍이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아 왔다.
또, 전 세계에서 14명을 뽑는 줄리어드 음대의 서머 세미나에 선발되었고 지난해에는 내셔널 하이스쿨 어너 오케스트라(National Highschool Honor Orchestra)의 팀파니스트 단장으로 발탁돼 애틀랜타에서 연주회를 가졌다.
어머니 윤서전씨는 “데이빗이 10학년이 되면서 LA 콜번 스쿨의 프리칼리지 프로그램을 수강하는 등 타악기 연주에 남다른 열정을 보여 왔다”고 말했다.
미국 내셔널 유스 오케스트라(NYO-USA)는 카네기 홀 웨일 뮤직 인스티튜트가 올해 처음으로 120명의 음악 꿈나무들을 선발해 만든 청소년 오케스트라이다. 해마다 세계적인 명성을 지닌 지휘자를 포함한 드림팀 연주자들이 멘토로 참여하며, 오케스트라 단원으로 합격한 학생에게는 장학금이 지원된다.
2013 NYO-USA는 런던 심포니 수석지휘자를 역임하고 뮌헨 필하모닉 상임지휘자로 임명된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지휘자 발레리 게르기예프가 이끌고 유명 바이얼리니스트 조슈아 벨이 멘토로 참여한다. 이번 여름방학 동안 NYO-USA는 워싱턴 DC와 러시아의 모스크바와 세인트 피터스버그, 영국 런던에서 연주회를 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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