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블룸버그 뉴욕시장, 정치자금·광고 등 거액 지원
마이클 블룸버그(사진) 뉴욕시장이 사재를 털어 만든 정치자금 지원 단체(수퍼팩)가 지난해 대선 직전에만 960만달러를 지원하는 등 총기규제 싸움에 앞장서고 있다. 정치 전문지 폴리티코는 블룸버그 시장이 총기규제 등 자신의 주요 정책을 지원하는 후보를 돕기 위한 ‘독립 미국정치행동위원회’ (Independence
USA PAC)에 사비 1,000만달러를 투자했다고 지난주 보도했다.
지난 10월 등록된 이 수퍼팩은 총기옹호론자인 조 바카(민주당·캘리포니아) 의원에 반대하는 광고에만 330만달러를 쏟아 붓는 등 총기 옹호론자 공격에 주력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전미총기협회(NRA)의 지지를 받는 데비 할버슨 전 연방 하원의원에 반대하는 TV 광고를 시작했다.
수퍼팩은 연방 선거법의 규제를 받지 않고 무제한으로 선거자금을 지원하는 조직으로 블룸버그 시장은 올해도 수퍼팩을 통한 지원범위를 넓혀갈 예정이다.
순자산이 250억달러에 달하는 블룸버그 시장은“ 정치력과 자금력을 총동원해 총기규제를 위한 싸움에 나서겠다”며 “앞으로 2년간 총기규제를 옹호하는 정치인 지원에 수백만달러를 쓰겠다”고 호언장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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