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로이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1일 최근 미군의 이란 핵시설 공습에 따른 이란 핵프로그램의 피해가 제한적이라는 취지의 보도를 한 CNN에 대해 "기소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플로리다주의 불법이민자 구금시설을 방문한 자리에서 CNN에 대해 "이란 공격과 관련한 허위 보도를 한 것에 대해 기소될 수 있다"며 미군의 공격을 받은 이란 핵시설은 "완전히 파괴됐다"고 거듭 주장했다.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불법이민자 단속 요원을 피할 수 있도록 돕는 애플리케이션을 소개하는 보도를 한 것과 관련해 CNN을 기소할 수 있는지 살펴보고 있다는 크리스티 놈 국토안보부 장관의 발언에 맞장구를 치며 이같이 말했다.
CNN과 뉴욕타임스(NYT) 등은 지난달 24일, 이란 핵시설 3곳에 대한 미군의 공격(미국시간 6월21일)이 이란이 보유 중인 농축우라늄 등 핵프로그램 핵심 요소를 완전히 파괴하지는 못했으며, 핵무기 개발 시간표를 수개월 늦추는 데 그쳤다는 취지의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정보국(DIA)의 초기 평가 보고서 내용을 보도했다.
<연합뉴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