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4년 현장 기록 담아 16일(수) 출판기념회

박흥률 LA 한국일보 전 국장의 ‘니가 기자냐? 나는 기자다!’ (문예바다·256쪽)
박흥률 LA 한국일보 전 국장이 34년간의 취재 인생과 시대를 관통한 이야기를 담은 뉴스에세이 ‘니가 기자냐? 나는 기자다!’(문예바다·256쪽)를 출간했다.
이 책은 저자가 1992년 LA 폭동, 1994년 노스리지 대지진, 2008년 금융위기, 2020년 팬데믹까지 한인사회를 뒤흔든 사건의 현장을 누비며 써 내려간 기록으로 ‘역사 속 기자’의 무게를 다시금 일깨운다. 사건 정리나 스크랩이 아니라 저자가 한인사회의 일원으로서 체득했던 희로애락과 깨달음을 전하는 에세이다.
미주 한국일보를 비롯해 KBS 아메리카 등에서 30여 년간 기자로 활동했던 저자는 자신이 만난 사람, 순간, 사건 속에서 ‘어떻게 살 것인가’, ‘역사 속 디아스포라’, ‘위기의 시대를 함께 살아가는 법’ 등을 성찰한다. 그는 “기자는 단순히 뉴스 전달자가 아니라 시대의 증언자이자 기록자”라며 “그 순간 속에서 잃은 것과 지킨 것을 독자와 함께 되돌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박정운 한국외대 총장과 케빈 김 뱅크 오브 호프 행장도 추천사에서 “이 책은 시대의 증언이자 공동체의 자산”이라고 평했다.
책은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에 있는 세종문고에서 구입할 수 있다. 출판기념회는 오는 7월16일(수) 오후 5시30분 LA 옥스포드 팔레스호텔에서 열린다. 연락처 peterpak6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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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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