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격·아이템 주류와 경쟁 자신”… 블랙 프라이데이 마케팅 총력
가격 경쟁력과 함께 한인들이 원하는 다양한 제품을 구비하면서 연말 샤핑을 위해 한인업소를 찾는 한인들이 늘고 있다. 사진은 연말 전 매장 세일을 진행하고 있는 코리아타운 갤러리아. <이은호 기자>
“블랙 프라이데이 샤핑은 한인타운에서 하세요.” 본격적인 할러데이 샤핑시즌의 개막을 알리는 추수감사절 연휴가 이틀 앞으로 다가오면서 한인 비즈니스들이 연말 고객을 잡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일반적으로 블랙 프라이데이 세일은 대형 주류 업체에 한정된 것으로 인식되고 있다. 그러나 한인 비즈니스들은 주류 소매점에 뒤지지 않는 가격 경쟁력과 함께 가전제품과 화장품, 가정용품 등 일반 생활용품에서 시작해 명품 핸드백, 보석류 등의 고급 선물에 이르기까지 한인들이 원하는 전 제품을 취급하고 있어 편리하다. 한인업소들의 연말 세일 이벤트에 대한 보다 자세한 정보는 오늘(22일) 발간되는 본보의 ‘연말 샤핑가이드’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 빅 세일 이벤트
세일은 의류나 전자제품, 화장품 등 거의 모든 종류의 업체들이 실시하고 있다. 불경기로 인해 돈지갑을 열기가 어려운 만큼 세일단위도 커진 것이 특징이다.
타운에서 처음으로 원스탑 샤핑을 가능하게 한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이번 연말시즌 동안 매장 90여업소가 참여하는 대규모 세일 이벤트를 연다. 다양한 할인 행사가 이어지는데, 명품매장 ‘밀라노’의 경우 페라가모 핸드백을 70%까지 세일 가격으로 판매한다.
깔끔하고 현대적인 분위기로 유명한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업소들도 20%에서 최대 60%까지 연말 빅세일을 동시에 진행한다. 갤러리아의 업소들은 최근 상가발전협의회를 결성해 업소 간 세일 내용을 서로 홍보하는 등 대대적인 공동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
LA 한인타운 6가의 대표적인 종합 샤핑몰로 입지를 굳힌 ‘시티센터’는 12월5~12일 일주일 동안 전 매장에서 ‘플로어 세일’을 실시한다. 70개에 육박하는 업소에 따라 약간씩 차이는 있지만 할인율이 최고 50%에 달하는데, ‘아모레 화장품’은 아이오페 색조 화장품을 20% 할인 가격으로 판매한다.
■크고 다양해진 경품잔치
코리아타운 플라자는 12월부터 지하 1층에 마련된 특별 행사장에서 즉석 디지털 사진증정, 음악 연주회, 어린이를 위한 산타클로스 사탕 증정 등 다양한 특별 이벤트를 마련, 샤핑객들에게 또 다른 기쁨을 준비하게 된다.
지난 주말 사핑몰 내에서 50달러 이상 구매 고객들에게 20파운드 햅쌀을 증정하고 추첨을 통해 생활용품들을 사은품으로 제공해 고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았던 코리아타운 갤러리아의 업소들은 이번 연말 시즌에도 비슷한 내용의 경품 이벤트를 계속해서 실시할 예정이다.
시티센터는 구입 금액에 따라 선물권을 증정하는 특별 이벤트도 마련한다. 세일시작 48시간 이내에 총 구매액 200달러 이상 고객에게는 5달러의 기프트를 카드를 시작으로 500달러 이상 구입 고객에게는 10달러의 상품권이 주어진다. 또 1,000달러 이상 구입하면 50달러, 2,000달러 이상 구입하면 125달러 상품권이 주어진다.
매년 연말 시즌마다 150페이지의 안내책자를 발행하는 김스전기는 오는 12월14일까지 진행되는 ‘미리 크리스마스 공짜’ 이벤트를 열고 있다. 6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 10달러 상당의 4피스 도자기 반찬용기를 제공하고 120달러 이상은 20달러 상당의 8피스 밥공기, 350달러 이상 구매 고객에게는 80달러 상당의 전기오븐이 전달된다.
연말을 맞아 고객감동 알뜰 상품 1,000여 종을 준비하고 세일에 돌입한 정스 프라이스센타는 50달러 이상 일부 제품 구입 때 구입가격의 10%를 상품권으로 돌려주는 세일을 실시하고 있다. 웰빙 종합 샤핑몰 ‘네이버스’는 유명 건강보조 식품 메이커인 나노월의 제품 2개 구입 때 1개를 무료로 증정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백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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