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로알토시가 마사지 팔러 손님의 이름, 주소, 성별 등을 기록하는 것을 의무화하는 법안 검토에 들어가자 마사지 팔러 업주들이 크게 반반하고 있다.
5일 열린 공청회에 마사지 전문가 30여명은 “특정 업종을 겨냥한 불필요한 정부 간섭”이라고 주장했다. 시의회에 상정된 법안에는 손님의 신상명세 외에도 방문시간과 손님에게 제공된 구체적 서비스 내용까지 기록해야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고객정보 기록 의무화를 요구해 온 경찰국 관계자는 “기록물을 제출 해야 하는 것이 아니라 업소에서 갖고 있다가 문제가 발생했을 때만 경찰이 열람하게 된다”며 “업주들도 근거가 없는 소송으로부터 보호를 받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이 관계자는 밀브레, 산마테오, 벨몬트에서도 비슷한 법규가 시행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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