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총장 직접 방문키로
미얀마 군정은 19일 외부 압박에 굴복, 사이클론 피해자를 돕기 위한 외국 지원을 이웃 동남아 국가들이 당담할수 있도록 승인했다고 싱가포르 외무장관이 밝혔다.
조지 예 외무장관은 그러나 동남아 국가들 이외의 외국 구호대의 입국이나 물자 지원은 계속 제약을 받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예 장관은 동남아 국가들의 연합체인 ‘ASEAN’긴급회의에서 “전세계에서 오는 구호의 손길이 미얀마에 미칠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지만 “무제한 접근이 가능한 것은 아니다”고 밝혔다.
지난 3일 미얀마를 강타한 사이클론 이후 서방 국가들과 주요 국제 구호기구들은 미얀마가 250만명에 달하는 이재민들을 돕는 대규모 구호 선박의 입항을 거부하고 있다며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미얀마 군정은 미국을 포함한 수개 국가로부터 적은 양의 구호만 허용하고 있는 상태다. 그러나 구호기구 관계자들은 규제로 인해 필요한 물품 20%만이 지원되고 있다며 더 많은 지원이 조속히 이루어지지 않은 경우에는 질병과 기아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게 될 것이라고 경고 했다.
한편 반기문 유엔사무총장은 미얀마 탄 슈웨 군정 총책과의 전화 통화가 번번히 실패하자 직접 양곤 방문길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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