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인미수 혐의 체포
한인 식당 주차장에서 한인 남성 2명이 언쟁을 벌이던 중 한 명이 상대방을 자동차로 들이받아 살인미수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뉴저지주 포트리 경찰국에 따르면 지난 8일 새벽 6시30분께 포트리 지역에 있는 ‘마당쇠’ 식당 주차장에서 한인 고객 2명이 말다툼 끝에 한명인 김모(24)씨가 자신의 닛산 맥시마 승용차로 이모씨를 받은 뒤 현장에서 도주하려다 경찰에 검거됐다.
피해자 이씨는 다리가 골절되는 중상을 입고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며 현재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씨는 살인미수, 음주운전, 도주시도 등 총 6개의 혐의로 체포돼 25만달러의 보석금이 책정됐다. 경찰 조사 결과 김씨는 만취한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최근 뉴저지주 레오니아 지역의 한 한인 식당에서도 대낮에 만취한 20대 한인들이 다른 일행과 시비 끝에 폭력을 행사하는 등 한인들간 폭행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뉴욕지사- 정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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