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피스트라노 통합교육구(CUSD)가 2007~08학년도에 약 30명의 교사를 포함한 수십명의 직원을 해고하기로 결정했다. CUSD이사회는 25일 열린 회의에서 예산 흑자전환을 위해 토지 매각, 일부 버스노선 폐쇄, 직원 해고를 시행하는 내용의 예산안을 찬성 4, 반대 2로 가결했다.
이번 결정에 따르면 해고 대상에 고위 관리직뿐 아니라 특수교육 교사와 경비 등 학생들의 생활에 직접 영향을 주는 인력도 감축이 예정돼 있어 일부 학부모는 우려를 나타내고 있다.
한 학부모는 “시설은 안 늘리고, 선생님은 줄이면 결국 과밀학급 현상이 발생할 것”이라며 “형편이 좋을 때에도 교육구는 학급당 학생 비율과 학생당 교사 비율을 낮추지 않았다”고 말했다.
찬성표를 던진 마릴린 드래퍼 교육위원은 “우리는 지난 5년간 적자행진을 끝내야 한다고 말해왔다. 이제는 실천에 옮길 때가 됐다”고 밝혔다. 반면 예산안에 반대한 래리 크리스텐슨 교육위원은 “교실과 관련된 예산을 깎는 것은 절대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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