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서 셰리프 국과 경찰은 곳곳에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한다. 경찰들이 음주운전 단속을 벌이고 있다.
메모리얼데이 연휴‘비틀거리는차’조심
어바인·풀러튼 등
오늘 저녁부터 무작위 검문도
오렌지카운티 셰리프국과 각 도시의 경찰국은 메모리얼 데이 연휴를 맞아서 25일부터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벌인다. 거리에 체크포인트를 설치해 놓고 운전자들의 음주 여부를 조사하고 계몽 책자도 나누어 준다.
OC 도시들 중에서 연휴 음주운전 집중 단속을 발표한 시는 한인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어바인, 풀러튼 등과 랜초 샌타마가리타, 뉴포트비치로 주로 오늘 저녁부터 내일 새벽까지 단속을 한다. 일부 시의 경우 체크포인트 설치 장소는 추후에 공고할 예정이다.
어바인시 경찰국은 25일 저녁 시민들이 볼 수 있는 큰 길에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해 놓고 지나가는 운전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음주, 운전면허 소지 여부를 단속하며, 음주운전이 의심되면 세밀히 조사하는 체크 구역도 마련해 놓는다.
풀러튼시 경찰국은 오늘 오후 8시부터 다음날 새벽 3시까지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할 예정으로 체크포인트 장소는 아직 공개하지 않았지만 주민들에게 잘 알려져 있는 대로에 설치할 가능성이 높다.
뉴포트비치 경찰국은 25일 오후 9시부터 다음날 새백 3시까지 뉴포트 블러버드 북쪽 방향과 핀리 애비뉴에 검문소를 설치할 예정이며, 이 지점을 지나가는 운전자들을 무작위로 선정해 음주운전 검사를 한다.
OC 셰리프국은 오늘 오후 9시부터 새벽 3시까지 랜초 샌타마가리타시에서 음주운전 단속을 실시한다. 애나하임과 부에나팍시는 메모리얼 데이 연휴동안 음주운전 체크포인트를 설치할 계획이 없다.
마이클 카로나 셰리프 국장은 “이번 체크포인트는 지난해 5월 음주운전자에 의해 숨진 오렌지시 시의원 스티브 암브리스 추모도 겸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OC 셰리프국과 경찰국들의 이번 음주운전 단속은 가주 안전운전국, 전미 하이웨이 교통 안전국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아 실시되는 것이다.
<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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