득점 기계 앨런 아이버슨이 올 시즌 커리어 최고의 실력을 발휘하고 있다.
10년 커리어중 최고의 시즌
“코비, 르브론은 잊어 줘”
농구황제 조던에 근접 비행
올시즌 NBA에서 가장 탁월한 실력을 발휘하고 있는 선수는 앨런 아이버슨이다. 여기에는 이의가 있을 수 없다.
코비 브라이언트, 르브론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 트레이시 맥그래이디는 잊어주세요. 현재 숫자상으로 보면 아이버슨이야말로 농구황제 마이클 조단의 기록에 가장 근접하고 있다.
키6피트 체중 160파운드의 왜소한 사나이가 커리어 최고의 시즌을 맞고 있다.
아이버슨은 평균 34.2점으로 리그내 득점1위를 달리고 있을 뿐 아니라 어시스트도 평균 7.7개를 올리고 있다. 그의 NBA 10년 커리어중 최고의 득점이며 어시스트는 두 번째 많은 것이다.
득점기계 아이버슨이 현재와 같은 34.2점을 유지해 간다면 지난 1987-88년 시즌 마이클 조단이 올렸던 평균 35.0점 이후 최다득점을 올리게 된다.
아이버슨이 지금 올리고 있는 점수보다 더 많은 득점을 올렸던 선수는 조단과 윌트 챔벌레인, 릭 베리, 밥 맥카두, 엘진 베일러, 카림 압둘 자바 등 6명 밖에 안된다. 근소한 차이기 때문에 어쩌면 NBA 최고 기록을 갈아치울 가능성도 있다.
그가 올해 득점왕을 차지한다면 도합 5회 수상이 된다. 마이클 조단이 득점왕 타이틀을 10번, 윌트 챔벌레인이 7번을 먹었으니 역대 3번째로 많은 득점왕 타이틀을 갖게 된다.
아이버슨과 같이 뛰었고 지금은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서 르브론 제임스와 뛰고 있는 에릭 스노가 보는 아이버슨의 강점은 무엇일까. “그가 배스킷으로 돌진하면 그건 골이거나 아니면 프리드로 라인에 서는 것이다”.
“아이버슨과 제임스는 체구 등에서 전혀 같은 점이 없지만 확실하게 골을 만들어내는 집중력은 똑같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것이다”
아이버슨은 프리드로 기회도 가장 많이 갖는 선수. 경기당 평균 12.3번을 라인에 서는데 2위는 드웨인 웨이드로 10.1번이다.
앳된 얼굴에 복장도 틴에이저 스타일을 즐기지만 아이버슨의 나이도 이젠 30. 올시즌 커리어 최고의 성적을 올리고 있는 아이버슨은 유아독존적 플레이라는 일부 시각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스타일을 변화시킬 마음은 없다. “내게 성공을 가져다주었던 방식대로 할 것이다. 내가 저돌적인 플레이를 중단한다면 팀을 돕기보다는 팀에 해가 더 크다”고 말한다.
아이버슨의 활약에 힘입어 필라델피아 76ers는 아틀랜틱 디비전 1위를 달리고 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