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븐서 꺼낸후 맛있는 즙 스며들게
20~30분 놔두었다 잘라야 썰기 수월
오븐에서 꺼낸 터키를 금방 자르면 맛있는 즙이 다 사라지므로 20~30분간 카운터에 놔두었다가 서브하는 것이 좋다. 굽는 동안 표면으로 몰렸던 주스가 다시 고기로 돌아와 자리를 잡으면 훨씬 맛있어지는 것은 물론 고기 썰기도 한결 쉽기 때문. 또 기다리는 동안 오븐에서 빵이나 스터핑을 굽거나 다른 음식을 데우기 좋다.
▲ 다리는 몸체에서 잡아당겨 벌린 후 포크로 몸체를 잡고 칼로 다리를 잘라낸다. 잘라낸 다리는 다시 무릎 뼈를 칼로 잘라 드럼스틱과 허벅지살(thigh)을 분리한다.
▲ 날개는 어깨에서 잡아당겨 벌린 후 조인트 부분을 잘라내고 통째로 서브해도 좋다.
▲ 가슴살은 가슴뼈를 가운데 두고 양쪽으로 길고 얇게 썰어낸다.
▲ 허벅지살과 드럼스틱도 잘라서 서브하는 것이 먹기 좋다. 뼈를 중심으로 뼈의 길이와 평행이 되게 옆으로 자른다.
터키, 살만 뜯어 보관해야 덜 마른다
추수감사절 남은 음식 보관서 요리까지
추수감사절과 같은 큰 명절을 치르고 난 다음날, 남은 음식을 어떻게 처리해야 할지 고민해 보았을 것이다. 특히 음식을 푸짐하게 하여 가족이나 이웃과 나눔을 중시하는 우리 한인들에게는 자주 있는 일인데 미국인들도 땡스기빙 다음날부터는 남은 터키(leftover turkey) 처리를 위해 창조적인 레서피를 선보이느라 분주하다. 남은 터키를 보관하고 특별한 방법으로 요리하는 법을 소개한다.
▲보관: 터키나 닭은 구운 지 두시간 전후에 잘 보관하여야 한다. 스터핑은 따로 냉장고나 냉동실에 보관하고, 남은 터키는 알루미늄 랩에 공기를 잘 뺀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뼈와 함께 보관하면 빨리 마르기 쉬우므로 살만 뜯어내어 보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터키를 냉동실에 보관하였을 경우, 마이크로 오븐이나 냉장고를 이용하여 녹이면 된다.
▲요리법: 추수감사절 후에 남은 터키로 샌드위치를 만들어 먹는 것은 너무나 심심하고 고루한 일. 간단하면서도 맛있는 바비큐 트위스트를 만들어 가볍게 늦은 점심으로 먹어보는 것은 어떨까. 우선 후라이팬에 버터를 넣고 양파를 볶는다. 거기에 남은 터키와 피망을 넣고 함께 볶은 후 적당량의 바비큐 소스를 섞어 프렌치 롤이나 토스트한 식빵에 넣으면 된다.
또 저녁에는 터키 스털 후라이를 만드는 것도 좋은 아이디어. 터키를 적당량의 간장, 식초, 참기름, 다진 마늘과 각종 남은 야채를 함께 볶아낸 후, 남은 밥이나, 파스타에 올려 먹으면 된다. 이번 추수감사절 연휴에는 간단하면서도 독특한 아이디어로 1주일 내내 점심 도시락이 터키 샌드위치가 되지 않도록 한다면 좀 더 인기있는 주부가 될 것이다. <최선명 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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