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MBC ‘일요일…’ 신동엽 가세로 시청률 급상승
“이정도 모이면 드림팀 아닌가요.”
MBC TV <일요일 일요일 밤에>가 MC로 개그맨 신동엽을 영입, 기존의 이경규 김용만 박경림 등과 더불어 최강의 MC진을 구축했다. 따라서 `차분함과 기발함’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제작진의 의도가 충분히 반영될 가능성이 높아졌다.
최근 조금씩 내용의 변화를 추진하고 있는 `일밤’의 핵은 돌아온 개그맨 신동엽. 그동안 “인고의 세월을 겪으며 오매불망 참아왔던 `끼’를 마음껏 발산하겠다”는 각오를 보였다. 연출 김현철PD는 신동엽을 가리켜 “유머에 휴머니티를 겸비한 훌륭한 청년”이라며 “사람 냄새가 나는 개그에 가장 적합한 인물”로 평했다.
신동엽이 고평가를 받는 또 하나의 이유는 바로 연기력에 있다. 이미 시트콤을 통해 검증받은 연기 실력에 콩트 버라이어티쇼 토크쇼 등 거의 모든 오락 프로그램에 적합한 안정감 있는 모습을 보여준다.
그러나 이경규가 없다면 신동엽의 개그도 빛을 잃을지 모른다. 이경규의 20년 가까운 방송 경력은 프로그램을 묵직하게 만든다. 또한 프로그램의 맥을 짚어내는 감각이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 김용만 역시 교과서적인 개그를 구사하며 패널과 객석을 하나되게 하는 능력을 갖춰 연출진으로부터 `필수품목’이란 평가를 듣고 있다.
유일한 여성MC 박경림도 뛰어난 감각과 친화력을 바탕으로 일각의 `여자=장식품’ 이란 선입견을 불식시키며 확실하게 자리매김 했다.
`일밤’은 이미 지난 29일 23.2%의 시청률(MSK 기준)을 기록하며 타 방송사와 치열한 접전이 벌어지고 있는 일요일 저녁 황금시간대를 평정했다. 연출진은 “MBC의 대표적인 오락 프로그램인 만큼 열과 성을 다해 제작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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