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하지 못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만신창이가 된 일본을 보고 한국인의 감정이 복받쳤다. 불행을 당한 일본의 고통과 아픔을 보면서 지난 과거의 감정은 잠시 뒤로 한 채, 많은 한국인…
[2011-04-08]우리나라 말에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이 있다. 이론으로 아는 것과 경험을 통해 온 몸으로 느끼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기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만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2011-04-08]“여기서 자란 애들하고 대화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이민 2세 자녀들은 미국 사회생활에서 언어적 정서적 장벽보다 부모와의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더 크…
[2011-04-08]지난주에 대학에 다니고 있는 둘째 아들 녀석이 봄방학이라고 다녀갔다. 1월말에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간 후 첫 방문이었으니 두 달 만에 보게 된 셈이었다. 필자의 둘째…
[2011-04-07]벌써 4월, 창조주의 섭리와 조화로 자연의 순리는 어김없이 진행되어 만물이 소생하는 활기찬 봄이 돌아왔다. 아직은 꽃샘바람이 차지만 본격적인 봄의 기운을 뿜어대는 대자연의 법칙을…
[2011-04-07]솔개는 수리과에 속하며 독수리와는 사촌이고 몸집으로 말하자면 독수리는 큰 형, 둘째가 솔개(black Kite), 막내가 매란다. 독수리가 다른 새들을 잡아먹는 것과는 달리 솔개…
[2011-04-07]근래 몇 달 사이 3개의 큰 재난이 세계경제를 질타하고 있다. 하나는 인간의 경제 재난으로서 유럽 연합국가들의 국가부도가 그리스에서 시작하여 아이슬란드로 번지더니 포르투갈에도…
[2011-04-06]내가 존재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은 물론 육신이다. 그런데 살아있는 사람이 생각할 수 없는 상황에 놓였다면 어떻게 되는 것일까? 그렇게 된 경우를 가리켜 가사상태라고 한다. 한때…
[2011-04-06]산(山)은 말없이 말한다. 산이 전하는 말은 삶의 방식을 깨우쳐 준다. 한 시인은 “산은 산으로 족하고, 산이 있기에 내가 간다”고 고백했다. 등산객이 정상에 오를 때는 몸에 땀…
[2011-04-05]날이 갈수록 세상살이가 고달프다. 평범한 사람들이 갖고 있는 소박한 이상과 꿈은 무참하게 짓밟히는 세태가 되어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허위와 거짓이 판을 친다. 서로간의 인정…
[2011-04-05]“오늘도 우리중의 누군가 사람 사는 세상의 희망을 지피기 위해 거리를 나선다. 마음과 마음에서 연대를 보낸다(백일시위 참여자 후기중).” 지난 3월 1일부터 매일 오후 4시…
[2011-04-05]사람들은 좋은 시계를 갖기 원한다. 입학선물 졸업선물은 물론이고 신랑신부의 결혼 선물도 시계를 주고받는 경우가 많다. 그리고 그때 선물로 주는 시계는 보통 시계가 아니다. 통이 …
[2011-04-01]구한말 1884년 “인민평등”“문호개방” 등 개혁의 기치를 들고 갑신정변(甲申政變)을 일으켰던 김옥균(金玉均)에게 거사의 아이디어를 준 직방외기(職方外紀)를 쓴 저자는 마테오리치…
[2011-04-01]요즈음에 워싱턴 동포사회에 쇼뱅들이 나타나서 오싹하다. 이게 어제 오늘일도 아니고 해서 동포사회는 17세기 미몽을 헤매고 있다는 느낌이다. 쇼뱅(N.Chauvin)이라는 사…
[2011-04-01]필자가 처음으로 컴퓨터를 접해 본 것은 이곳에 이민 와서 고등학교에서 공부하던 1975년도였다. 당시에 ‘Wang’이란 이름의 회사에서 만든 초기 단계의 탁상용 컴퓨터가 있었는데…
[2011-03-31]CNN 급보를 통해서 일본 동북부 해안을 쓸고 가는 쓰나미를 지켜보던 첫날밤, 우리들은 생각도, 언어도 모두 잃어 버렸다. 죽음 같은 침묵만 흐르고 있었다. 시간이 얼마나 지났을…
[2011-03-31]인간 불가항력의 자연의 재해라고는 하지만 일본 원자로 폭발로 인해 엄청난 방사선 물질에 노출되어 생명을 위협 받고 있다. 인근 나라들은 물론이요 전 세계가 공포 속에 일상생활을 …
[2011-03-31]요즘 이곳 한국 신문들을 보니 워싱턴에서도 일본 재해민을 위한 모금 운동이 사회 각 계층, 종교계, 언론계 등에서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이제 이곳 미국의 한국계 한인들의 모금 …
[2011-03-30]가슴속까지 꽁꽁 얼게 해놓고선 이젠 장난치듯 따스한 바람을 불어주는걸 보니 떠날 준비를 하는구나 정신을 차릴 수 없을 만큼 갑자기 불어 닥친 무섭고, 무서운 겨울바람…
[2011-03-30]엊그제 무겁게 매달린 벚꽃망울이 오늘은 가벼운 날개 달고 반갑게 둘러섰구나. 하늘 아래 제일 얇은 웃음 보드라운 기쁨 가득 채우며 따가운 햇볕 헹구어 내고 있…
[2011-03-30]지난 4일 치러진 뉴저지 예비선거에서 치열한 접전을 펼쳐 개표 결과를 끝까지 지켜봐야 했던 스테파니 장 후보와 진 유 후보가 각각 승리를 확정…
‘도전 속에 싹트는 희망’이라는 슬로건 아래 뜨거운 열기와 높은 관심 속에 치러진 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14-15일…
미국인 4명 중 1명은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모두에게 반감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민주당과 공화당 대선 후보 모두에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