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미기간 2박4일→5박7일 연장… ‘지선 앞 부적절’ 지적엔 “오히려 도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7일(한국시간) 국회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6.4.7 [연합뉴스]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미국 방문 일정을 사흘 앞당겨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간) 워싱턴DC로 출국했다.
장 대표는 12일 페이스북을 통해 "저는 어제, 세계의 자유를 지키는 최전선 워싱턴으로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저는 지방선거를 앞둔 현재의 분열과 고통의 시간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지금 대한민국은 자유와 법치, 시장 질서까지 흔들리는 중대한 기로에 서 있다"고 적었다.
이어 "이번 6.3 지방선거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지키는 거대한 전선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당초 장 대표는 오는 14일 출국해 16일까지 사흘간 워싱턴DC에서 2박4일 일정을 소화하고 17일에 귀국한다고 예고했다.
최보윤 수석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조기 출국 이유에 대해 "방미 일정이 공개되고 난 이후 미국 각계에서 면담 요청이 있었다"며 "한미동맹과 민생경제를 확실히 챙길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방선거를 목전에 두고 자리를 비우는 게 부적절하다는 지적에는 "지금 시점에 방미하는 것이 오히려 지방선거와 경제를 위해 도움이 된다고 판단했다"며 "국민의힘이 진정한 안보 정당이자 국익을 지키는 정당이라는 점을 국민께 분명히 보여드리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반박했다.
이어 "이재명 대통령이 SNS를 통해 언급한 외교 관련 내용이 논란이 되고 있다"며 "한미동맹에 대해 우려하는 시각도 있는데, (장 대표가 미국에서) 각계 인사를 만나 해법을 풀어갈 부분"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미는 미 공화당 출신 인사들이 이끄는 비영리단체 국제공화연구소(IRI) 초청으로 성사됐다.
최 수석대변인은 장 대표가 관세, 방위비 등 현안에 대해 미국 측 기류를 청취하고 수출과 관련한 경제계 목소리도 미국 측에 전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번 방미에는 장 대표의 특보단장인 김대식 의원, 세계은행(WB) 근무 이력이 있고 당내 '미국통'으로 분류되는 조정훈 의원, 장 대표 측근으로 분류되는 김민수 최고위원 등이 동행했다.
장 대표는 오는 17일 귀국할 예정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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