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경관 다미르는 한 소녀에게 끔찍한 피해를 준 범인을 체포하기 위해 10미터가 넘는 자료와 서류더미를 뒤졌고 세계 곳곳을 찾아다녔다. 또 30만 여건의 통화를 했으며 범인을 추적한 길이도 80만 킬로에 달했다. 평생 범인 추적에만 매달리는 그를 보다 못한 부인과 자식은 그의 곁을 떠나갔다. 하지만 그는 포기하지 않고 52년 만에 범인을 체포했다. 범인의 손목에 수갑을 채울 때 그는 73세의 할아버지였다. “ 이제야 소녀가 편히 눈감을 수 있겠구나.” 기자 회견장에서 기자가 물었다. “ 오랜 세월 한 사건에 집착했던 이유라도 있습니까?” 그러자 경관이 미소 지으며 말했다. “사람이 살면서 평생 한 가지 일만 잘해도 꽤 보람 있는 인생이라 할 수 있지 않겠소!” 이 예화는 본인의 책임을 짐으로 생각하지 않고 하나의 성취감으로 노력 한 이의 모습을 잘 보여주고 있다. 사람은 가슴에 남모르는 불빛 하나를 안고 살아가며 언제 밝혀질지 모르지만 희망을 갖는다. 그리고 주어진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각자의 인생이 좌우된다.
생각이 깊은 사람은 늘 스스로 묻곤 한다. 나는 지금 어디로 가고 있는가?다만 시간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기 위한 정신적, 육체적 노력 없이는 보람 있는 인생을 살 수 없다. 또한 인생은 절대 왕복표를 발행하지 않는다. 한 번 밖에 없는 인생! 지금부터라도 얼마 남지 않은 시간 소중하게 생각하자. 늘 우리 인생은 무언가 잃어버리고 꼭 빠져나간 듯한 텅빈 가슴을 느낄 때가 얼마나 많은가!때로는 현실은 소설보다 더 기구할 때가 많은 것이 인생이다. 그래서 인생의 희로애락이 눈을 뜨게 하고, 깨우치며, 돌이켜 많은 반성도 한다. 그러므로 나의 존재를 귀히 여기고 감사하자.
미움, 절망은 인간만이 구제할 수 있고 노년의 연륜은 미움과 절망까지도 품을 수 있게 하는 것 같다. 희생과 성실한 삶은 사리 분별력을 자신의 나이만큼 쌓게 한다. 삶의 여백이 필요하듯 가끔 침묵을 통해 자신을 비워보자. 겨울의 문턱에서 바람결에 나는 낙엽을 바라보며 계절에 순응하는 겸손함을 배우게된다. 어떤 역경 속에서도 무언가 할수 있다는 집념, 평소 자신의 모습을 관조하면서 또 하나의 자기를 발견하자. 누구를 위한 인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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