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끈하게 쭉 뻗은 긴 목 라인(line) 가냘픈 허리 곡선. 그 안에 담겨 있는 맑은 눈물 대롱대롱 매달린 수정(水晶)알. 나를 들어 입맞춤하지 못하는 그대의 소…
[2011-04-14]단명할지언정 한 순간 빛 품고 싶어 정갈한 침묵으로 혼탁한 어둠과 맞서 오로지 빚어낸 한 방울의 진실로 아침을 맞는다. 마침내 땅에 떨어져 하늘로 오르는…
[2011-04-14]요즈음 한국판 신문이나 TV 뉴스를 보면 온통 카이스트(KAIST) 대학생 자살, 서남표 총장 때리기, 그리고 학생들을 자살로 몰고 간 대학 정책 비판으로 야단들이다. 그런데…
[2011-04-14]여섯 해를 불치의 암으로 고생하던 엄마의 부탁으로 목을 졸라 안락사시킨 딸이 너무 괴로워 자살을 시도했다가 불발에 그친 사건이 발생했다. 엄마의 자살은 그렇다 쳐도 딸의 죄를 물…
[2011-04-14]잔뜩 물오르기 시작한 봄들에 복스러운 목련화 희망을 피우는 것 같은 소망의 계절, 나는 또 벅찬 감동과 큰 소망의 선물을 받았다. 지난 4월 9일 버지니아 훼어팩스에 있는 성…
[2011-04-13]우리가 성경을 읽어나가다 보면 4라는 수가 수없이 등장하고 있음을 알게 된다. 인류 최고의 고전이며 베스트셀러인 성경은 40인에 의한 영감의 기록이란 사실이 그 무게를 더하고 있…
[2011-04-13]일본이 지진 여파로 쓰나미가 발생하여 수많은 인명 피해와 재산 피해를 입었다. 그럼에도 일본 국민들의 강인함과 침착성이 세계인들의 찬사를 넘어 놀라움을 자아내게 했다. 더욱이 …
[2011-04-13]한국 국회에서는 2010년 2월 초 재외국민 참정권법안을 통과시켜 만 19세 이상의 해외 영주권 보유자들에게 2012년 4월 정당별 비례대표 국회의원 선거와 12월 대통령 선거부…
[2011-04-12]충무공 탄신 466 주년 기념 논고 ① 충무공께서는 1545년 4월 28일 서울 건천동(현재의 인현동)에서 태어나셨으니 올해로 466 주년이 되는 셈이며 이에 즈음하여 세종…
[2011-04-12]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교육예찬과 태권도 정신교육은 일치한다. 오바마 대통령은 현재 당면한 교육개선을 위해서는 한국을 본받아야 한다고 강조한다. 이를 위해 교사들에 대한 존경과…
[2011-04-12]빌립과 나다나엘은 성경 요한복음에 나오는 사람들이다. 이 두 사람은 갈릴리 사람들이었다. 바다가 보이는 조그마한 시골에서 함께 웃고 놀고, 먹고, 때로는 싸우며 지낸 시골뜨기였다…
[2011-04-12]메릴랜드한인여성골프협회(회장 백성옥)는 오는 23일(토) 회장배 골프대회로 올시즌의 막을 올린다. 여성골프협은 올시즌도 골프장 사정으로 한 주 늦춰진 이번 달을 제외하고 예년과…
[2011-04-12]어린 시절 난 열심히 공부하는 학생은 아니었다. 친구들이랑 봄이면 산으로 들로 나가 칡뿌리를 캐먹었고, 여름이면 냇가 개울에서 피래미를 잡느라 얼굴은 항상 까맣게 그을려 있었…
[2011-04-11]대학시절, 미술치료 자원봉사를 위해 서울의 한 정신병원을 방문했던 적이 있다. 그때만 해도 난 정신병원 환자들에 대해 좋지 않은 편견과 두려움이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2011-04-09]죽음처럼 눈이 몰아쳐 가지 잃은 벚나무가 시뻘건 아픔들을 드러내 놓고 있다 겨울을 무사히 넘기지 못해 커다란 밑가지를 잃었다 매정한 한파 속에서 쳇바퀴 돌듯 해동…
[2011-04-09]이글의 제목은 리비아 ‘혁명의 지도자’ 무아마르 가다피 대령이 4월5일자로 미국의 오바마 대통령에게 보낸 친서의 첫 마디에서 따온 것이다. 소위 한 국가 원수가 타국 그것도 세계…
[2011-04-09]예상하지 못한 대지진과 쓰나미로 만신창이가 된 일본을 보고 한국인의 감정이 복받쳤다. 불행을 당한 일본의 고통과 아픔을 보면서 지난 과거의 감정은 잠시 뒤로 한 채, 많은 한국인…
[2011-04-08]우리나라 말에 과부 사정은 과부가 안다는 말이 있다. 이론으로 아는 것과 경험을 통해 온 몸으로 느끼는 것과는 큰 차이가 있기에, 비슷한 경험을 한 사람만이 깊은 공감대를 형성할…
[2011-04-08]“여기서 자란 애들하고 대화하는 것에 한계가 있는 건 당연한 거 아니겠어요?” 이민 2세 자녀들은 미국 사회생활에서 언어적 정서적 장벽보다 부모와의 언어적 문화적 장벽이 더 크…
[2011-04-08]지난주에 대학에 다니고 있는 둘째 아들 녀석이 봄방학이라고 다녀갔다. 1월말에 겨울방학을 마치고 학교에 돌아간 후 첫 방문이었으니 두 달 만에 보게 된 셈이었다. 필자의 둘째…
[2011-04-07]4월말 ~ 8월말( 4개월 정도)소형 세단( 일제 자동차)렌트 하려고 합니다 323-601-84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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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한국에서 출생, 2003년생인 제 아들이 2004년에 이민와서, 2014.4.17일에 시민권을 받았습니다.따로 국적이탈 신고를 한 적은 없는데요이번 5월에 약 2주간 한국방문을 하려고 합니다.병역과 관련…
다양한 개발방안 검토뉴욕한인회가 건물 노후화와 악성 테넌트 등의 고질적 문제를 겪고 있는 뉴욕한인회관에 대한 전반적 조사와 재개발 방안을 모색…
14일 치러진 메릴랜드 예비선거에서 ‘한국 사위’로 불리는 래리 호건 전 메릴랜드주지사가 연방상원 공화당 경선에서 압승을 거뒀다. 15일 개표…
정신과적 문제로 가족들이 당국에 도움을 청했다가 총격을 받고 사망한 한인 양용(40)씨 사건과 관련, LA경찰국(LAPD)이 사건 당시 현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