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하 횟수·시기 늦출 수도
▶ 시장은 여전히 6월로 예측
크리스토퍼 월러 연방준비제도(FRB·연준) 이사는 27일 금리 인하를 서두를 필요가 없으며, 최근 경제 지표를 감안할 때 인하 횟수를 줄이거나 시기를 늦출 수 있다고 강조했다.
월러 이사는 이날 뉴욕 이코노믹 클럽에서 '아직 서두를 필요가 없다'는 제목의 미리 준비된 연설에서 최근 인플레이션(물가 상승) 관련 지표가 “실망스럽다"면서 금리인하에 앞서 “적어도 몇달간 보다 나은 지표를 보고 싶다"고 말했다.
그는 “경제성장과 노동시장은 지속해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데 비해 인플레이션 둔화와 관련된 진전은 느려지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날 연설에서 “서두르지 않는다"라는 표현을 4차례나 한 월러 이사는 “인플레이션 목표 2%로 향하는 경로를 유지하기 위해서는 이전에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랫동안 현재의 제한적인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플레이션에 대한 추가 진전이 이뤄지면 금리를 인하하는 것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하면서도 “하지만 그러한 진전이 구체화될 때까지 인하 조치를 할 준비를 하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어 “다행스럽게도 견고한 미국 경제와 탄탄한 노동시장으로 인해 통화 완화 정책 결정을 늦추는 것에 따른 위험이 지나치게 빠르게 결정하는 것보다 현저히 낮다"고 설명했다.
월러 이사는 연설 이후 가진 토론회에서 연준이 금리를 추가로 인상할 가능성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총 2건의 의견이 있습니다.
도리어ㅠ인상을 더 하야할것 같운데? 뻥치나?
아직 인플레 여전하다. 오희려 더 강해지고 있다. 민주당은 그냥 고마 해라 적어도 캘리포냐에선... 개스값 렌트비 이게 뭐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