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후 3개월 아들 살해 혐의로 수감돼 억울함을 호소하고 있는 뉴저지 한인 여성 그레이스 유씨를 돕기 위한 온라인 모금이 시작됐다.
그레이스 유 구명위원회는 “11일부터 고펀드미(GoFendMe)를 통한 후원금 모금을 시작했다”며 “이 온라인 모금을 통해 모인 후원금은 유씨 가족의 생활비와 자녀 양육비를 위해서만 쓰이게 된다”고 밝혔다.
온라인 기부는 (gofund.me/ecbe3fa5)에 접속하면 할 수 있다. 유씨의 남편은 기부 웹사이트에 “아내가 억울하게 구치소에 수감된 상황 속에서 법적 소송을 힘들게 감당해나가고 있다. 정신적인 고통과 더불어 생활고를 겪고 있는 우리 가족을 위한 도움을 요청한다”고 적었다.
구명위에 따르면 유씨 가족은 지난해 5월 유씨 수감 이후 변호사 2명 비용과 의료진 증언 관련 비용으로 17만 달러 이상을 지출한 상태다.
또 교사로 일했던 유씨 수감 이후 뉴욕시 빌딩국 직원인 남편 윌리엄 챈이 홀로 일하면서 2명의 자녀를 돌보느라 생활고를 겪고 있다고 구명위는 전했다.
한편 구명위는 내년 초부터 시작될 유씨 형사 소송에 대비해 25~30만 달러에 달할 소송 관련 비용 마련을 위해 별도의 기금모금 캠페인을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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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한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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